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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버그 들끓는 도시는… 탑20 중 애틀랜타 13위

미국뉴스 | | 2024-01-25 08:51:03

베드버그 도시,애틀랜타,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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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처리사 오킨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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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베드버그가 들끓는 20개의 도시 중 애틀랜타가 13위를 차지했다.

해충처리 전문회사인 ‘오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1일부터 2023년 11월30일까지  미 전역에서 베드버그가 가장 많이 나오는 도시는 시카고였으며 4년 연속으로 빈대가 가장 많이 출몰하는 도시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시카고에 이어 뉴욕이 2위, 필라델피아가 3위를 차지했으며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애크런 지역이 4위로 뒤를 이었다. 전체 순위 중 노스캐롤라이나의 그린즈버러는 25계단 상승 18위를 기록해 작년 한 해 가장 심각한 빈대 증가율을 보였으며, 밀워키는 15계단 상승 25위에 올라 역시 빈대 출몰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와, 버팔로(NY)는 각각 19계단, 13계단이 내려가 41·42위에 올라 작년 한 해 동안 빈대 박멸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베드버그는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해충으로 피를 빨지 않고도 1년 반 정도를 버틸 수 있어 박멸하기가 쉽지 않다. 암컷 베드버그의 경우 하루에 최대 다섯 개, 일생에 200~5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으며 40마리의 빈대가 6개월 후 약 6,000여 마리로 불어날 수 있는 엄청난 번식력을 가졌다. 피를 빨아먹으며 별다른 질병은 옮기지 않지만 물리게 될 경우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물린 자리가 심하게 붓는 등 신체적 고통이 유발된다.

연방 환경보호국(EPA)는 한번 집안에 들어온 빈대의 퇴치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더 수월하다고 전하며 ▲중고 가구를 구입하거나 새 가구 구입 시 베드버그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매트리스와 박스 스프링에 보호 커버를 덮고 ▲여행 시 갖고 간 짐들을 침대 위나 근처에 두지 말고 선반이나 욕조에 보관하고 ▲숙박업소의 침구, 매트리스, 박스 스프링 및 침대 프레임의 가장자리와 솔기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만약 베드버그가 집 안에서 발견됐다면 ▲뜨거운 물로 침대 시트, 의류, 커텐 등을 세탁한 후 적어도 30분 동안 건조기에서 건조시키고 ▲화씨 130도 이상의 온도를 가진 스팀 청소기로 집 안 곳곳을 청소하거나 ▲베드버그 방지 매트리스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한번 발견된 베드버그는 완벽하게 박멸하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방역업체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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