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뉴스 | | 2026-04-10 09:19:55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록하는 시스템이 올 연말까지 전면 도입된다. 현재 개인이 직접 해야 했던 병무 등록 의무를 연방 정부가 자동적으로 모든 대상자들에 대해 ‘자동 징병등록제’를 시행하도록 바꾼다는 것이다. 이는 미군의 비상시 동원 능력과 행정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되는데, 최근 이란 전쟁 등 중동 긴장 고조 상황과 맞물리면서 미국에서도 실제로 징집이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연방 징병등록국(Selective Service System, 이하 SSS)은 ‘자동 징병등록제(Automatic Registration) 시행을 위한 관련 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30일자로 백악관 산하 정보규제국(OIRA)에 공식 제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2026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따른 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자동 등록 시스템은 법안 발효 1년 뒤인 2026년 12월까지 구축을 완료해야 한다. 이에 따라 SSS는 연방 정부가 보유한 각종 데이터 소스를 통합하여 개인이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대상자를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게 USA 투데이의 설명이다. 

 

현행 시스템하에서는 18~25세 사이의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및 미국 내 거주 남성은 자신의 18세 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SSS 홈페이지를 통해 이름, 주소, 소셜시큐리티 번호 등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징병 등록을 해야 한다. 이같은 의무 사항을 어길 경우 벌금형이나 공직 임용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새로운 자동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러한 등록 책임이 남성 개인에서 SSS 당국으로 이관된다. SSS 측은 “연방 데이터 소스와의 통합을 통해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이에 따른 행정 인력의 재배치를 통해 조직 최적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 징병등록 시스템은 2026년 12월까지 모든 연방 데이터와의 통합을 마칠 예정이다. 현역 복무 중인 군인이나 18~25세 전 기간 동안 수감 또는 입원 중인 경우는 등록 의무에서 제외된다. 또한 현행법상 등록 의무는 남성에게만 국한되며, 여성은 자원입대만이 가능하다. 유학생, 취업, 방문 등 비이민 비자 소지자도 예외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자동 징병등록 시스템 도입이 곧바로 ‘강제 징집(Draft)’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은 지난 1973년 베트남 전쟁 종결 이후 현재까지 전원 자원입대 방식인 ‘모병제’를 유지하고 있다. SSS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징집은 시행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 전쟁 등으로 국제적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서 미국에서 실제로 징집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 실제로 징집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연방 의회가 병역법(Military Selective Service Act)을 개정해야 하는 법적 절차가 필요하다. 징집이 결정되더라도 등록된 인원 전체가 소집되는 것이 아니라 생년월일을 활용한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입영 순서가 정해진다고 USA 투데이는 전했다.

<한형석 기자>

 

9일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미 해군 모병소에서 모병관들이 지원 상담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9일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미 해군 모병소에서 모병관들이 지원 상담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2026년 도박세법 변경손실공제율 90%로 제한이젠‘본전’해도‘과세’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고 똑같이 10만 달러를 잃어 실제로는 한 푼도 벌지 못한 도박꾼도 올해부터는 세금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대규모 급습 대신 ‘기습’출근길·집 앞 일상 노려8월 체포 5만명‘최고치’남가주 영장 제한은 변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현지검찰 수사 전격 재개한인 포함“대배심 회부” 아이비리그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본보 9월23일자 A1면 보도)과 관련해 뉴욕주 톰킨스 카운티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최신형 3D CT 검색장비기존에 비해 입구 좁아랩탑 등은 안꺼내도 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도입한 최신형 3차원 CT 검색장비. <TSA>  공항 보안검색을 위해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28일 비행 중 엔진 결함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십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 9개 은행 추석송금 집계1,448만달러→1,468만달러건수는 5,351건, 11% 줄어평균 송금 2,743달러 달해    올해 추석을 전후해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이 제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온라인 ‘커피게이트’ 격론“프로답지 못해”지적에“시대착오적”갑론을박 구직 면접장에 들고 간 ‘아이스 커피’ 한 잔이 직장가에서 때아닌 세대 간 이념·문화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형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수십년래 최고치 경신“시장에 근본적 변화”연내 6% 돌파 전망까지글로벌 국채도 4% 돌파 미국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연일 돌파하며 고물가·고금리의 새로운 ‘뉴 노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연체·미납 경험 21.6%나1년 새 7.3%포인트 급증LA 중간 렌트 2,081달러전국보다 약 50%나 높아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산층까지 치솟는 렌트를 못내는

트럼프 행정부, 연비규제 대폭 완화

교통부, 최종 기준 확정“신차 비용 절감할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연방 교통부는 28일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갤런당 50.4마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