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공·사립 10개씩
카네기멜론대·공사 등
“AI 시대 취업률” 주목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26년 ‘뉴 아이비(New Ivies)’ 대학으로 사립대학 10곳과 공립대학 10곳 등 모두 20개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브스는 인공지능(AI)의 여파로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시장이 흔들리는 환경 속에서도 이들 대학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졸업생들을 배출시킬 수 있는 신흥 명문대들이라고 소개했다.
‘뉴 아이비’는 전통적인 아이비리그 8개 대학(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브라운,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유펜)과 아이비플러스(Ivy Plus)로 불리는 4개 대학(스탠포드, MIT, 듀크, 시카고)을 제외하고, 새롭게 주목받는 명문대학들을 지칭한다. 평가는 졸업생의 취업률과 고용주의 선호도, 입학 경쟁력을 기준으로 하는데, 특히 기업 임원 및 채용 담당자 100여 명의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뉴아이비 사립대 부문에는 ▲카네기멜론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에모리 ▲조지타운 ▲노스웨스턴 ▲노터데임 ▲라이스 ▲터프츠 ▲밴더빌트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특히 AI, 데이터과학, 공학뿐 아니라 인문학과의 융합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라이스대는 학생들이 여러 AI 모델을 비교·분석하는 수업을 운영하며, 카네기멜론대는 AI 관련 직무 취업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공립대학 부문은 ▲공군사관학교 ▲플로리다대 ▲조지아텍 ▲미시간대(앤아버) ▲노스캐롤라이나대(채플힐) ▲퍼듀대 ▲텍사스대(오스틴) ▲버지니아대 ▲윌리엄&메리 ▲위스콘신대(매디슨)이 꼽혔다. 이들 공립대는 실용성과 규모를 바탕으로 AI 교육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퍼듀대는 AI 활용 능력을 졸업 필수 요건으로 도입했으며, 플로리다대는 전공과 관계없이 AI 인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소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기업들의 인식 변화도 뚜렷하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5%는 AI로 인해 신입 채용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고, 60%는 채용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AI 영향이 큰 직군에서 청년층 고용은 감소하는 반면, AI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