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쟁 악재,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상승

미국뉴스 | | 2026-05-08 09:55:40

전쟁 악재,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상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6.37%로 바이어 부담↑

주택거래 감소세 지속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으로 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대출 금리 부담이 이어지면서 봄철 성수기를 맞은 주택시장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 맥은 지난 5일 기준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6.37%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주 6.30%보다 상승한 수치다. 다만 1년 전 평균 금리인 6.76%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최근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4주 전 수준으로 다시 되돌아갔다. 주택담보대출 재융자에 많이 활용되는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역시 전주 5.64%에서 이번 주 5.72%로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금리는 5.89%였다.

 

시장에서는 이란 전쟁 이후 급등한 국제유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하면서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점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4.37%까지 상승했다. 이는 이란 전쟁 발발 이전인 지난 2월 말 3.97% 수준과 비교하면 크게 오른 것이다.

 

모기지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금리 정책과 함께 국채 시장 흐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특히 금융권은 10년물 국채 금리를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하기 때문에 국채 금리 상승은 곧바로 모기지 금리 부담으로 이어진다.

 

문제는 금리 상승이 실수요자들의 구매력을 빠르게 약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 매달 수백달러 수준의 원리금 부담이 추가될 수 있어 소비자들이 구매 가능한 주택 가격대 자체를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주택시장은 올해 봄 성수기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미 기존주택 판매량은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택시장은 팬데믹 시기 초저금리 종료 이후인 2022년부터 침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같은 고가 주택 시장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는 평가다. 높은 집값에 모기지 금리 부담, 재산세, 보험료 상승까지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의 시장 진입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홍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다시 옥죄는 이민단속 “대규모 추방 시작”
다시 옥죄는 이민단속 “대규모 추방 시작”

톰 호만 국경 차르 “역대 최대규모 추방 곧 시작”ICE 하루 1,200명 체포, 단속·추방 드라이브 강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체류자 단속과 추방 드라이브에 다시 시동을

역대급 ‘찜통 더위’ 오나… 최대 ‘엘니뇨’ 전망
역대급 ‘찜통 더위’ 오나… 최대 ‘엘니뇨’ 전망

올해 태평양 적도 수온평년보다 3도 더 높을 듯“2024년 넘어 세계 기온 ‘역대 최고’ 가능성 19%” 지난 2024년 7월 짐바브웨 동부 무지에서 가뭄으로 인해 땅이 갈라져 있

전쟁 악재,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상승
전쟁 악재,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상승

6.37%로 바이어 부담↑주택거래 감소세 지속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으로 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대출 금리 부담이

S&P, 은행권 헤지펀드 부실 증가 경고
S&P, 은행권 헤지펀드 부실 증가 경고

취약성·부실 노출 높아져금융시장 혼란 상태 속트레이딩 수요는 급증금융 시스템 상호 연결  미·이란 전쟁 여파로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동안 미국의 주요 대형 은행들이 막대한 이익

한인 금융권, SBA 융자 ‘활발’… 아시아권 ‘탑’
한인 금융권, SBA 융자 ‘활발’… 아시아권 ‘탑’

■ FY2026 상반기 대출 순위총 789건·10억1,414만달러호프·US 메트로·CBB 탑‘3’평균대출 129만달러 달해   미 전국 한인은행들이 2026 회계연도 상반기에 10

옐로스톤 공원에 곰 출몰…방문객 2명 부상 ‘주의보’

인기 관광지인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방문객 2명이 대형 회색곰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CBS뉴스가 보도했다. 국립공원관리청(NPS)은 방문객 2명이 지난 4일 오

변비가 노인성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변비 있으면 2~3배 높아 장과 뇌 건강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장을 ‘제2의 뇌’라고 보는 ‘장-뇌 축(gut-brain a

테슬라, 22만대 리콜…모델 3·Y·X·S 등 포함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후방 카메라 영상이 늦게 나오는 문제로 차량 21만8,868대를 리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20∼2023년형 모델Y, 201

교황청·트럼프 해빙모드?…‘평화’ 강조한 바티칸
교황청·트럼프 해빙모드?…‘평화’ 강조한 바티칸

루비오, 레오 14세 교황 예방 ‘평화상징’ 올리브나무 펜 선물“미·교황청 강한 관계 강조”미국 측은 ‘관계 회복’에 방점  레오 14세 교황이 7일 바티칸을 방문한 마코 루비오

스마트 안경도 ‘명품’…구글·구찌 협업 발표

명품 브랜드 ‘구찌’와 협업한 구글 스마트 안경이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찌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패션업체 케링의 루카 데 메오 최고경영자(CEO)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