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미국뉴스 | | 2026-04-10 09:35:11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서구인보다 7년 더 장수

인종간 격차 최대 15년

팬데믹 후 차이 더 커져

 

미국 내 한인 포함 아시아계의 기대수명이 85.2세를 기록하며 전체 인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전반적인 수명 반등세가 확인됐지만 인종 간 격차는 최대 15년에 달해 건강 불평등이 구조적으로 굳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립보건통계센터(NCHS)가 발표한 ‘2023년 미국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아시아계 기대수명은 85.2세로 전체 비히스패닉 인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전체 평균 기대수명은 78.4세로, 2022년(77.5세) 대비 0.9세 상승했다. 아시아계와의 격차는 약 6.8세다.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미국 인디언·알래스카 원주민(70.1세)과는 15.1년 차이가 났다.

 

모든 인종·민족 그룹에서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기대수명이 상승했다. 원주민이 4.5년으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히스패닉(3.5년), 흑인(2.8년) 순이었다. 같은 기간 아시아계는 84.4세에서 85.2세로 0.8년 올랐고, 히스패닉은 81.3세, 백인은 78.4세, 흑인은 74.0세를 기록했다. 수치 반등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사망자 감소다. 2022~2023년 기대수명 상승분에서 코로나19 사망 감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히스패닉 56.9%, 아시아계 50.9%, 백인 50.0%, 흑인 48.3% 순이었다.

 

팬데믹이 인종 간 격차를 얼마나 벌려놨는지도 주목된다. 2019~2021년 사이 기대수명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집단은 원주민으로 6.6년 감소했으며, 히스패닉 4.2년, 흑인 4.0년이 뒤를 이었다. 백인 감소폭은 2.4년, 아시아계는 2.1년으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유색인종이 피해를 집중적으로 흡수했다는 의미다. KFF 분석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초과 수명 손실 연수의 59%를 유색인종이 부담했는데, 이들의 인구 비중은 40%에 불과하다.

 

아시아계 장수의 배경으로는 사회경제적 우위와 낮은 흡연율이 꼽힌다. 국민건강면접조사(NHIS) 2020년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계 성인 흡연율은 8%로, 원주민 27.1%, 흑인 14.4%, 백인 13.3%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높은 사회경제적 지위는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고, 민간 의료보험 가입률을 높여 예방적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효과도 낳는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2026년 도박세법 변경손실공제율 90%로 제한이젠‘본전’해도‘과세’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고 똑같이 10만 달러를 잃어 실제로는 한 푼도 벌지 못한 도박꾼도 올해부터는 세금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대규모 급습 대신 ‘기습’출근길·집 앞 일상 노려8월 체포 5만명‘최고치’남가주 영장 제한은 변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현지검찰 수사 전격 재개한인 포함“대배심 회부” 아이비리그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본보 9월23일자 A1면 보도)과 관련해 뉴욕주 톰킨스 카운티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최신형 3D CT 검색장비기존에 비해 입구 좁아랩탑 등은 안꺼내도 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도입한 최신형 3차원 CT 검색장비. <TSA>  공항 보안검색을 위해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28일 비행 중 엔진 결함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십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 9개 은행 추석송금 집계1,448만달러→1,468만달러건수는 5,351건, 11% 줄어평균 송금 2,743달러 달해    올해 추석을 전후해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이 제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온라인 ‘커피게이트’ 격론“프로답지 못해”지적에“시대착오적”갑론을박 구직 면접장에 들고 간 ‘아이스 커피’ 한 잔이 직장가에서 때아닌 세대 간 이념·문화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형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수십년래 최고치 경신“시장에 근본적 변화”연내 6% 돌파 전망까지글로벌 국채도 4% 돌파 미국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연일 돌파하며 고물가·고금리의 새로운 ‘뉴 노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연체·미납 경험 21.6%나1년 새 7.3%포인트 급증LA 중간 렌트 2,081달러전국보다 약 50%나 높아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산층까지 치솟는 렌트를 못내는

트럼프 행정부, 연비규제 대폭 완화

교통부, 최종 기준 확정“신차 비용 절감할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연방 교통부는 28일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갤런당 50.4마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