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중동 사태·국채 상승…“커지는 금리동결 기대감”

미국뉴스 | | 2023-10-12 09:18:32

중동 사태·국채 상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준도 전쟁 여파 주시, 올해 동결확률 85% 올라

 

 중동 전쟁과 국채 장기물 금리 상승 등이 경제에 미칠 변수로 인해 연준이 올해 금리를 동결하지 않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다. [로이터]
 중동 전쟁과 국채 장기물 금리 상승 등이 경제에 미칠 변수로 인해 연준이 올해 금리를 동결하지 않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다. [로이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과 미국 국채 장기물 금리의 상승이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변수가 되고 있다.

 

연준 인사들이 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0.25%의 금리인상 효과가 있다고 발언하는 등 금리 인상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11월과 12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각각 85%, 71%로 보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최소 한 차례 금리를 0.25% 올릴 것으로 예상했었다.

 

10일 CNN 등에 따르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미국은행연합회(ABA) 연례행사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을 언급하며 연준이 변화하는 상황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을 직접 언급한 연준 위원은 보스틱 총재가 처음이다.

 

보스틱 총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대해 “예상 밖의 새로운 사안”이라면서 “시장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책금리 수준은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출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긴축적”이라면서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현 기준금리 수준이 이미 통화정책 목표를 달성하기에 충분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던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국채금리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데일리 총재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연준이 금리를 0.25%p 인상한 것과 같은 효과를 불러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90일 동안 상당히 긴축된 금융 여건이 계속 긴축적으로 유지된다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취할 필요성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미국 장기 채권 금리가 계속 상승한다면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건 총재가 올해 금리 인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점을 고려하면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기조가 변화했다고 해석할 여지를 줄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이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연준이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연준 인사들이 다음 달의 경제·금융 상황을 확인한 뒤 오는 12월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과 미국 채권금리 인상 등 대내외환경이 급변하면서 연준의 연내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낮게 점치는 통계도 나왔다.

 

이날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오는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8%로 반영했다. 이는 전일 13%, 지난주 28%, 지난달 43%에서 급락한 것이다. 금리 동결 확률은 92%로 사실상 11월 금리인상은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국채수익률 급등과 중동전쟁으로 연준이 금리인상 캠페인을 종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시 중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종료하더라도 연준 관계자들이 금리 인상 중단을 공식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 위원들이 추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을 선호한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연준은 2022년 3월부터 모두 11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로 끌어 올렸다. 이는 22년래 최고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이민자 시민권도 박탈한다”
트럼프 “이민자 시민권도 박탈한다”

“귀화자 박탈 기준 검토” NYT, 월 100~200건 선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귀화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한 시민권 박탈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뉴욕타임스

H-1B 비자 등 최대 3천달러 육박… 이민 신청 급행 수수료 또 오른다
H-1B 비자 등 최대 3천달러 육박… 이민 신청 급행 수수료 또 오른다

프리미엄 프로세싱 인상3월1일부터 전면적 조정취업·유학비자 전반 영향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H-1B 비자를 포함한 주요 이민 관련 신청서의 급행 처리 프리미엄 프로세싱

“집값보다 무서운 유지비”… 올해도 재산세·보험료↑
“집값보다 무서운 유지비”… 올해도 재산세·보험료↑

각종 비용이 주택시장 변수바이어·홈오너 추가 부담에스크로 비용까지 급등모기지 연체율 상승 현실 새해 주택시장에서 재산세와 주택보험료, 모기지 비용 급증이 주택 소유자들이 직면할 최

“한인 프리스쿨서 4세 여아 성추행 피해” 주장

“여교사가 부적절 접촉” 학부모, 민사소송 제기 학교·교사·원장 상대로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인 운영 프리스쿨에서 4세 여아가 교사로부터 성적으로 부적절한 접촉을 당했다는 주장

‘수퍼맨’ 초판본 1,500만달러에 팔려
‘수퍼맨’ 초판본 1,500만달러에 팔려

1938년 코믹스 만화책   한때 할리웃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가 소장했던 ‘수퍼맨’ 코믹스의 1938년 초판본이 역대 최고가인 1,500만 달러에 팔렸다. 10일 BBC방송 등에

올해 금값 전망 엇갈려 평균 4,610달러로 7%↑

국제 금 가격 상승세가 지난해보다 크게 둔화해 올해 7% 상승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1개 금융업체 전문가들의 올해 말 금 가격 전망치

“모기지 금리 인하 위해 2,000억달러 투입”

트럼프, 채권매입 지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주택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국책모기지기관인 패니메와 프레디맥에 2,0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 채권 매입을 지시했다. 정부는

세계식량가격지수 넉 달째 하락

작년 한 해로는 상승세 식품 가격 안정화로 세계식량가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9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골든글로브 2관왕에 빛난 '케데헌'…K컬처·K팝 품은 흥행작
골든글로브 2관왕에 빛난 '케데헌'…K컬처·K팝 품은 흥행작

애니메이션상·주제가상 수상…'주토피아2'·'귀멸의 칼날' 제쳐김밥·한의원·무속신앙 등 한국적 요소 가득…OST는 '골든' 등 K팝 장르공동수상 더블랙 작곡가 "큰 상에 꿈꾸는 기분

‘ICE총격’에 주말 미 전역 시위…간밤 29명 체포·경관 1명 부상
‘ICE총격’에 주말 미 전역 시위…간밤 29명 체포·경관 1명 부상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평화시위 당부… “트럼프에 미끼 주면 안돼”   뉴욕 맨해튼에서 10일 열린 이민세관단속국(ICE) 항의 시위에서 한 여성이 ‘ICE 영구 퇴출’을 요구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