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노벨 화학상' 바웬디 "자다가 전화 받았다…놀랍고 졸려"

미국뉴스 | | 2023-10-04 08:29:42

노벨 화학상,바웬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프랑스계 미국인 문지 바웬디가 4일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자택에서 강아지와 앉아 미소 짓고 있다. 이날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양자점(퀸텀 도트)을 발견한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 등 3명을 발표했다.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프랑스계 미국인 문지 바웬디가 4일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자택에서 강아지와 앉아 미소 짓고 있다. 이날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양자점(퀸텀 도트)을 발견한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 등 3명을 발표했다. 

4일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문지 G. 바웬디(62)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놀랍고 졸리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바웬디는 수상 소식을 듣고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매우 놀랐고, 졸리고, 충격을 받았다. 예상치 못했고 매우 영광스럽다"고 답했다.

미국에서 전화 인터뷰에 응한 바웬디는 "내가 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상 공로인 양자점 연구와 관련해서는 "(학계에서는) 1990년대 중반에 현실에서 응용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언급했다.

이날 노벨 화학상은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의 공식 기자회견 약 3시간 전에 보도자료가 유출돼 수상자가 사전에 알려졌다.

하지만 바웬디는 사전유출 관련 질문에 왕립과학원의 전화를 받기 전까지 수상에 대해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를 받기 전까지 소식을 듣지 못했다면서 "스웨덴 왕립과학원에 의해 잠이 깼다. 나는 곤히 자고 있었다"고 말했다.

바웬디는 루이스 E. 브루스(80) 미국 컬럼비아대 명예교수, 소련 출신으로 미국으로 이주해 나노크리스털 테크놀러지에서 일하는 알렉세이 I. 예키모프(78)와 함께 '양자점(퀀텀 도트)의 발견과 합성'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바웬디는 프랑스 파리 태생으로 프랑스와 튀니지, 미국에서 자랐으며 시카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브루스의 지도 아래 박사후과정 연구를 했고 1990년 MIT에 들어갔으며 1996년 교수가 됐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경제 키워드‘감세 & 관세’… 각 계층 미칠 영향은?
트럼프 경제 키워드‘감세 & 관세’… 각 계층 미칠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재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경제 정책은 관세와 감세로 요약된다. 공약대로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추진할 경우 세수에 구멍이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국 학생 4만3천명 선반짝 증가후 다시 감소전체 유학생은 역대 최다 인도가 중국 추월해 1위   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수가 3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국가비상사태’ 선언 밝혀내년 1월20일 이후 현실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추방 작전에 군이 동원될 전망이다. 텍사스 지역 국경에서 주 방위군이 월경 이민자들을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주식펀드에 2008년 이후두 번째 많은 자금 유입   대선 이후 주식과 가상화폐가 너무 올라‘거품’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등에 몰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첫 덴마크 출신 우승자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120여 명의 미녀들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6일 멕시코시티에서 막을 내린 올해 제73회 미스 유니버스의

제조업 지수, 연말 샤핑시즌 맞아 개선 전망
제조업 지수, 연말 샤핑시즌 맞아 개선 전망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 수치 47.2에 비해 악화했다. P

자산 174억달러 호프… 전국 은행 랭킹 96위 ‘우뚝’
자산 174억달러 호프… 전국 은행 랭킹 96위 ‘우뚝’

3분기 전국 은행 순위 뱅크오브호프가 전국 은행 순위에서 100대 은행에, 한미은행은 200대 은행에 각각 랭크됐다. 또 미국에서 영업하는 15개 한인은행들의 총 자산규모는 473

미 사적지 선정 후 ‘워싱턴 핫플레이스’로
미 사적지 선정 후 ‘워싱턴 핫플레이스’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인기   수도 워싱턴 DC 북동쪽의 로건 서클 역사지구. 원형 교차로를 에워싸고 1875년부터 1900년대 초 사이에 지어진 빅토리아 양식 건물 135채가 밀집했

미국판 ‘기생충’… 6개월간 숨어 살아

90대 할머니 집 지하실서 ‘미국판 기생충’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 93세 노인 여성이 혼자 사는 집 지하실에서 6개월간 몰래 거주한 이삭 베탕쿠르

랜섬웨어 거액 사기범 한국서 체포

미국으로 송환해 기소 한국 법무부가 연방수사국(FBI)이 수사 중인 러시아·베트남 국적의 범죄인 2명을 한국 내에서 체포해 미국으로 송환했다. 연방 법무부는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