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CD 막차 타볼까”…5% 금리 곧 피날레

미국뉴스 | | 2023-08-04 08:55:38

고금리 CD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금리 CD 마지막 기회 연준 금리 동결되면 하락

 

 한인은행 등 전국 은행들이 높은 이자 CD 상품들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고금리 CD 시대도 막을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인은행 등 전국 은행들이 높은 이자 CD 상품들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고금리 CD 시대도 막을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높은 금리 양도성 예금증서(CD) 상품의 피날레가 다가오고 있다. 한때 인터넷 은행을 중심으로 6%까지 올랐던 이자율이 하락하는 추세인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이 오는 9월 나타나면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안전성이 높은 상품으로 고이자율 혜택을 누리려는 한인이라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정보전문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현재 일부 은행들이 5% 이자율의 CD 상품을 판매 중이다. 대표적으로 퍼시픽웨스턴뱅크가 5.51%의 이자율의 CD를 1년물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이외에도 크레딧유니온 중심으로 5% 중반대 금리의 상품이 다수 있다. 세금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1만달러를 맡기면 연 500달러 이상을 이자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원금 손실 없는 안정적인 투자를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상당히 괜찮은 조건인 것이다.

 

자금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한인 은행들의 CD 상품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한인 은행들의 CD 상품 이자율은 은행별로 다르지만 3~4% 수준으로 주류 인터넷 은행들보다는 낮지만 기존 고객들이 거래 은행을 계속 유지하는 것에 대한 편리함과 한국어 서비스 제공, 우대고객 이자율 신축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이 존재한다. 실제로 한인은행권에 따르면 한인들이 투자 문의와 계약도 최근 활발하다.

 

주목할 점은 이와 같은 고이자율 CD 상품의 판매가 끝물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린다 마지오타 매니저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러한 고금리 CD 상품의 레벨은 더 이상 유지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연준의 긴축 종료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연준은 지난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 금리를 5.25~5.50%로 올렸다. 다음 9월 회의에서 한 번 더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지만 시장에서는 동결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CD와 같은 금융 상품의 금리는 기준 금리와 동행하는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향후 기준 금리 인상이 멈추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시장에서는 CD 상품의 이자율 하락이 조금씩 출현 중이다. 관련 상품의 금리가 가장 높았던 지난 3월 초에는 은행들의 CD 판매 마케팅이 격화되면서 무려 6% 이자율도 있었는데 이와 같은 상품은 시장에서 사라졌다. 특히 최근 시장에서는 고금리의 CD 상품이 있더라도 단기물이 중심이다. 6개월이나 1년물이 대다수로 잘 찾아보면 18개월이나 2년물도 있긴 하지만 금리 유지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금융정보전문업체 뱅크레이트닷컴의 그렉 맥브라이드 분석가는 “지금이 CD 상품을 노리는 저축자들에게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며 “지금 돈을 맡겨서 잠궈야 높은 이자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고 있는 한인들에게도 지금은 CD 투자의 마지막 기회다. CD는 예금성 상품으로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25만달러까지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지금과 같이 금융시스템이 불안정할 때도 위기에 취약하지 않다. 이자율이 높은 CD 상품을 찾는 한인들이라면 특히 인터넷 전용 은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각종 수수료가 저렴한데다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곳 대다수가 디지털 은행이기 때문이다.

 

<이경운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주택 구매 부담 가중고가 주택시장 직격탄내년 금리전망 7.5%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웃돌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올해 판매 6.7% 감소5년새 가격 44% 급등생활비 부담 지갑 닫아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 내 사탕 판매가 오히려 감소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초콜릿과 사탕 가격이 수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출생증명서·미 여권 보유정신질환으로 시민권 부정30대 자메이카 추방 위기 미국에서 태어나 15년간 미국 여권까지 보유했던 30대 남성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9개월 넘게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 세법과 생활경제표준공제 선택해도 부부 2천불까지 기부금 공제65세 이상 추가 공제·IRA 통한 기부도 활용 가능“연말 기다리지 말고 12월 첫째주에 기부 마쳐야”   연말 자선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앤트로픽, IPO 신고서에   AI의 빛과 그림자 제시   인간 통제 벗어난 AI의‘인류 생존 위협’도 경고   8천억불 인프라투자 부담   IPO, 수익성 입증 관건 인공지능(A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기아, 북미 맞춤전략 성과첫 출시 이후 누적 78만대올해 하이브리드 비중 41% 기아의 북미 시장 전용 전략 모델인 텔루라이드가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26일 기아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총자산 80억4천만불 넘어총예금고 첫 70억불 돌파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3분기 순익 증가와 함께 총자산 8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미국 소셜연금 62세부터 받으면 월평균 얼마일까?

사회보장국 통계 분석 결과 월 1,424달러…남성 1,573달러, 여성 1,286달러67세보다 5년 일찍 받으면 연금 최대 30% 감소…70세까지 늦추면 24% 증가 미국에서 소셜

영주권 수속 중 추방재판 일시 중단 길 막혔다

이민판사 재량 ‘행정 종결’연방대법, 제한조치 유지이민자 구제 절차에 제동 연방 대법원이 이민판사의 재량으로 추방재판을 일시 중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조회 동의 거부 땐 SSI 신청거부·지급중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생활보조금(SSI) 신청자에게 은행 계좌 등 금융기록 조회 동의를 의무화하고 있다. 동의를 거부하면 신청이 승인되지 않으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