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달러 무기화’ 러시아 제재로 기축통화 위상 훼손 가능성

미국뉴스 | | 2022-04-05 09:29:15

달러 무기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작년 각국 외환 보유액서 달러 비중 59%로 하락

 

80년간 지배력을 유지했던 미국 달러화의 패권이 미국 주도의 러시아 제재를 계기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극한 상황에서 외국 중앙은행의 달러 접근을 차단해 해당국 경제를 고립시킬 수 있다. 라구람 라잔 전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이 힘을 ‘경제적 대량살상무기(WMD)’라고 부른다. 미국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이 폭탄을 터뜨렸다. 러시아의 외환보유액 6,300억 달러를 동결시켜 루블화 가치를 폭락시켰다.

 

하지만 경제적 대량살상무기 사용은 다른 나라들을 겁에 질리게 하며, 이들도 러시아와 같은 운명을 피하려고 외환보유액을 달러에서 다른 통화로 분산시킬 수 있다고 CNN비즈니스가 진단했다. 이에 따라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는 것이다.

 

마이클 하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전략가는 ‘달러 무기화’가 달러 지위의 훼손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금융 시스템의 ‘발칸반도화’(발칸반도가 여러 나라로 분열된 것처럼 하나의 실체가 여러 개로 쪼개지는 것)가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역할을 잠식한다고 설명했다.

 

기타 고피나트 IMF 수석부총재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부과된 금융 제재로 인해 국가 간의 교역에 기반을 둔 소규모 통화 블록이 출현할 수 있다고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말했다. 그는 “달러화는 그런 상황에서도 주요 글로벌 통화로 남겠지만 더 작은 수준에서 (통화) 분열이 일어나는 것은 확실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최근 연구보고서를 보면 세계 각국의 외환 보유에서 달러의 비중은 이미 지난 20여 년간 하락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에서 달러의 비중은 1999년 71%에서 2021년 59%로 12%포인트 낮아졌다. IMF는 지난해에도 블로그에서도 2020년 4분기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이 59%로 25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달러 비중이 작아졌지만, 유로화나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 비중이 커지진 않았다.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 각국 중앙은행 자금은 4분의 1은 중국 위안화로, 나머지 4분의 3은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한국 원, 싱가포르 달러, 스웨덴 크로나 등 다른 통화로 갔다. IMF는 위안화 비중이 어느 정도 높아졌지만, 국제 준비통화 형태로는 달러보다 많이 뒤져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그러나 달러가 왕좌를 잃어버릴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내다봤다. 뚜렷한 대안이 아직 없다는 것이다. 중국이 위안화 결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지만, 국제 결제의 3%만 위안화로 이뤄진다. 이는 국제 결제에서 달러의 비중이 40%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CNN은 또한 미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곳으로 외국 자금이 끊임없이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CE 체포 역대 최고… 범죄 전력 없는 이민자 집중 표적
ICE 체포 역대 최고… 범죄 전력 없는 이민자 집중 표적

7월 한 달간 5만만명 체포과반 형사범죄 전력 없어폭력전과 4% 미만으로 하락추방 하루 1,000명 넘어 올여름 ICE 체포 건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

FDA, 먹는 췌장암 신약‘라손큐’승인

의학카페, 치료 경험있는 전이성 췌장암 성인 대상임상 3상서 사망 위험 60%↓, 생존기간 6.7개월→13.2개월 레볼루션 메디슨스의 먹는 췌장암 신약 ‘라손큐(성분명 다락손라십)

TSA ‘안면인식 보안검색’ 확대… 전국 65개 공항으로
TSA ‘안면인식 보안검색’ 확대… 전국 65개 공항으로

‘프리체크 터치리스 ID’신분증·탑승권 제시 생략프리체크 사전 등록해야 TSA의 안면인식 보안검색대가 전국 65개 공항으로 확대된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공항 보안검색 절차

카드빚 허덕이는 미국인… 집을 ‘현금통장’처럼 사용
카드빚 허덕이는 미국인… 집을 ‘현금통장’처럼 사용

1분기만 에퀴티 470억불 인출 ‘빚 갚으려 집 담보’ 확산세부채가 무담보→담보부채로실직·집값하락 등 차압 위험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카드빗을 줄이기 위해 주택 에퀴티를 빼고 있

“도요타, 1위 GM 넘보고 현대차그룹은 포드에 도전”
“도요타, 1위 GM 넘보고 현대차그룹은 포드에 도전”

제조사 점유율 싸움 ‘치열’한국차 상반기 4위 ‘굳건’3개 브랜드 총 92만대 판매SUV·친환경차 격전지 부상 차 제조사들의 시장 점유율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로이터]

USPS, 연말 택배 요금 한시적 인상 추진
USPS, 연말 택배 요금 한시적 인상 추진

10월4일~내년 1월17일까지성수기 물량 폭증 대비 연방우정국(USPS)이 오는 연말연시 성수기를 맞아 한시적으로 택배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USPS에 따르면 연중 최대 물량이 몰

“이젠 대학 등록금까지 모바일 송금”

대학들 페이팔·벤모 결제수수료·보호 조항은 고려 일부 대학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등록금을 페이팔이나 벤모(Venmo)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일상적인 송금과 결제에 널리 사용되는

트럼프 ‘온타리오호, 아메리카호로 개명’ 행정명령
트럼프 ‘온타리오호, 아메리카호로 개명’ 행정명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온타리오 호수를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개명하는 행정명령서에 서명한 후 들어 보이고 있다. 이틀 전 소셜미디어

한인 유학생 비자 발급 2만건 밑으로

2025년 1만9,450건…전년비 17.5% 급감중국·인도 등 주요국 전반에 ‘유학 찬바람’ 미국내 한국 국적의 유학생에 대한 학생 비자 발급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등

죽음의 롤러코스터…놀이공원 식스플래그서 잇단 뇌출혈 사고
죽음의 롤러코스터…놀이공원 식스플래그서 잇단 뇌출혈 사고

20여년간 2명 사망하고 뇌손상 따른 혼수상태 환자도 속출공원측 "표지판으로 위험 안내" 주장…주정부, 위험성 조사식스플래그 매직 마운틴의 롤러코스터[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