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미국뉴스 | | 2026-02-23 09:31:32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내 갑상선암 이어 2위

“증상 없더라도 내시경을”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속이 편하다고 위 건강을 안심할 수는 없다. 위암은 주로 뚜렷한 불편함 없이 조용히 발병한다. 조기 진단을 받으면 수술 없이 내시경 시술만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20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위암 유병자는 36만6,717명으로 전체 암의 13.4%를 차지했다. 갑상선암(21.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특히 남성 위암 환자는 24만257명으로 유병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위암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짠 음식이나 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 흡연과 음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또 위 점막에 생긴 만성적 염증으로 세포 변화가 누적되면 위암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위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없거나 경미해 그냥 지나칠 때가 많다.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 더부룩함, 가벼운 속쓰림 정도로 증상이어서 소화불량으로 여기기 쉽다. 체중 감소와 식욕 저하, 상복부 통증, 빈혈 등 증상이 있으면 암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런 특성으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위 점막의 미세한 변화까지 확인할 수 있는 내시경 검사가 필수다. 확대 내시경이나 특수 염색 기법으로 정상 점막과 암 조직의 경계를 보다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 조기 진단율이 높아지고 있다.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위암으로 진행하기 전 단계인 위선종이나 이형성(異形性·종양 조직 구조가 정상 조직과 다른 성질) 병변은 내시경으로 절제하면 암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이미 진행된 위암은 위 절제 수술과 항암치료가 필요하다. 점막이나 점막하층 상부에 국한된 초기 위암은 치료 내시경만으로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김승영 고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내시경 시술은 위를 절제하지 않고 병변만 제거하는 치료 방법”이라며 “수술보다 입원 기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대부분 시술 다음 날부터 식사가 가능하며 일상 복귀도 빠른 편이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위암 예방의 기본은 금연과 절주를 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위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예정대로 3월1일부터 시행영주권·합법이민자들 배제 100% 미국 국적자만 자격 한인 은행권·업체들 영향 연방 중소기업청 로고.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시민권 포기 신청도 급증 ‘미국이 최고’ 이미지 약화” 올해 건국 250주년을 맞은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지난해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인구 순 유출이 일어났다는 추산이 나왔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컬럼비아대서 영장 없이“실종아동 수색” 속여 진입불체신분 학생 체포 목적  26일 뉴욕 컬럼비아대 앞에 모인 시위대가 ICE의 위장수사 행위를 규탄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 이

새로운 H-1B 신청 내달 4일부터 접수
새로운 H-1B 신청 내달 4일부터 접수

올부터‘고연봉자 우선선발’방식  3월31일까지 결과 개별 통보  고연봉자 우선 선발 방식으로 첫 시행되는 2027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 등록 신청이 다음달 4일부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음주비율 54%로 하락 30년 만에 최저 수준 와인·맥주·위스키 직격 미국에서 술 소비가 감소하면서 주류 업계 전반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맥주 공장과 와이너리 등 생산시설을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401(k) 10만달러 미달 연소득 10배 저축 목표 투자 안전성·균형 중요  [로이터] 은퇴를 앞두면서 자신의 노후 자금이 충분한지 점검하게 된다. 특히 60대 초·중반은 은퇴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한국내 갑상선암 이어 2위“증상 없더라도 내시경을” <사진=Shutterstock>  속이 편하다고 위 건강을 안심할 수는 없다. 위암은 주로 뚜렷한 불편함 없이 조용히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인지 자극 높은 집단, 발병 연령 최대 7년 차이독서·외국어·박물관 방문부터 말풀이·체스까지알츠하이머 위험 38%, 경도인지장애 36% 낮아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민경찬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방광염, 1년에 3회 이상 생기면 ‘재발성’ 의심당뇨병 있으면 방광기능 저하돼 감염 위험 높아병원균 확인 안되는‘비세균성’은 항생제 불필요 방광염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삼성서울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식도암 수술 환자 4,800여명 분석식도암 생존자의 골절 위험 입증 식도암 수술을 받은 생존자는 수술 1년 뒤부터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