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미국뉴스 | | 2026-02-24 09:54:58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골절 위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삼성서울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

식도암 수술 환자 4,800여명 분석

식도암 생존자의 골절 위험 입증

 

식도암 수술을 받은 생존자는 수술 1년 뒤부터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식도암 생존자의 골절 위험을 식도암 치료력과 수술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입증한 첫 사례다.

 

삼성서울병원은 신동욱·김성혜 가정의학과 교수, 조종호 폐식도외과 교수와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식도암 수술 환자의 골절 위험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유럽외과종양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식도암은 식도에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 중 가장 치명적인 질환이다. 위아래로 길다란 관의 형태를 가진 식도는 위, 대장과 달리 장막에 싸여 있지 않아 주위의 임파선이나 인접한 장기로 암세포가 쉽게 전이될 수 있다.

 

초기 증상이 없고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치료 방법은 암의 위치, 진행 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초기 단계에는 식도와 주변 림프절을 절제하는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09~2022년에 식도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4847명과 암 병력이 없는 인구 1만4541명을 선정한 다음 성별·연령으로 매칭해 분석했다. 식도암 환자는 평균 5년, 병력이 없는 대조군은 8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식도암 생존자는 대조군에 비해 골절 위험이 46% 더 높았다.

 

척추가 골절될 위험은 66%, 고관절 골절 위험은 68%를 상회했다. 연구팀은 암으로 인한 만성 염증, 수술 후 골밀도 감사 외에도 빈혈, 영양 상태 악화, 신체활동 감소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봤다.

 

골절 위험도는 식도암 수술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수술 후 1년 이내에는 골절 위험에 암 병력 여부가 유의하지 않았다. 반면 1년이 지난 시점에는 전체 골절 위험이 61%까지 증가했고, 고관절 골절 위험은 81%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위험은 5년이 넘어서도 지속돼 장기적인 양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을 기점으로 골절 위험도가 확연하게 갈리는 건 수술 직후 신체 활동이 감소하면서 낙상이 적었기 때문일 것이란 분석이다.

 

신동욱 교수는 “암 치료의 패러다임은 이제 생존을 넘어 생존과 삶의 질로 옮겨가야 한다”며 “향후 개인별 골절 예방 및 관리 정책 수립에 이번 연구 결과가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혜 교수는 “식도암 생존자의 골절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조종호 교수는 “식도암 수술 후 1년 뒤부터 골절 위험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암 치료 이후에도 장기적인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