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로봇은 이동의 자유에 왜 핵심적인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미국뉴스 | | 2022-01-07 08:28:58

로봇,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CES 2022’서 메타모빌리티·MoT 구현 애플리케이션 선봬

CES 2022’ 현대차 부스. <사진 =김보경>
CES 2022’ 현대차 부스. <사진 =김보경>

방탄소년단(BTS)이 부르는 '아이오닉 : 아임 온 잇'이 흘러나오자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 3마리가 아이돌그룹처럼 율동을 맞춰 춤을 춘다.

 

마치 SF영화에 나오는 캡슐처럼 생긴 퍼스널모빌리티가 조이스틱 조작만으로 360도 회전하며 부스 안을 종횡무진 움직인다.

 

직육면체 몸체에 바퀴 4개가 달린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는 울퉁불퉁한 바닥은 물론 계단도 수평을 유지하며 오르내린다.

 

5일 미국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2' 전시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곳곳이 비어있었지만 4면이 통유리로 둘러싸인 현대차 부스는 초입부터 눈에 띄었다.

 

모든 구조물이 모듈화되는 미래를 형상화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부스 안도 자동차 대신 미래 로보틱스를 상징하는 전시물들로 가득 찼다. 이중 ‘현실에 가까이 다가왔다'는 의미를 담은 ‘리얼리티존'에는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모빌리티, 로지스틱스 모빌리티 등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 모듈)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과 ‘드라이브 앤 리프트 모듈'(DnL 모듈)을 탑재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가 전시돼 있었다. 또 4족 보행 로봇개 ‘스팟'과 2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바로 전날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제시한 ‘메타모빌리티'(로보틱스+메타버스)와 'MoT'(Mobility of Things)를 그대로 구현한 느낌이었다. 다만 시연회가 시작되기 전까진 자동차가 아닌 로봇회사의 전시장에 온 기분도 떨칠 수 없었다.

 

시연회는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라는 주제로 왜 로보틱스가 모빌리티의 미래가 될 수밖에 없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하는 ‘MoT'를 구현하는 PnD 모듈과 DnL 모듈은 이번 전시의 핵심이었다.

 

PnD 모듈은 인휠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환경 인지 센서를 하나의 구조로 결합한 일체형 모빌리티로, 크기와 개수와 관계없이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한다는 목적을 지향한다.

 

이러한 목적을 가장 잘 실현한 것이 목적기반빌리티(PBV) 퍼스널 모빌리티로, PnD 모듈 4개가 탑재된 이 애플리케이션은 사람 한 명이 탑승해 기어나 페달 없이도 조이스틱으로 조작이 가능했다.

 

단순히 조이스틱만으로 360도 회전은 물론 좌우상하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보며 마치 놀이기구를 보는 듯한 흥분감도 들었다.

 

같은 모듈이 탑재된 서비스 모빌리티와 로지스틱스 모빌리티는 서랍처럼 수납공간이 열리고 닫히는 형태로, 물건을 나르는 경우에 최적화된 모습이었다.

 

DnL 모듈 기반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도 4개의 바퀴가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부스를 돌아다녔다.

 

모베드에 적용된 DnL 모듈은 구동과 조향, 브레이크 시스템이 하나의 구조로 결합됐으며, 이에 따라 각 휠에 장착된 모터가 몸체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 가능했다.

 

아울러 차체를 원하는 기울기로 조절할 수 있어 기울어진 경사나 울퉁불퉁한 면도 수평을 유지하며 오르락내리락했다.

 

4개의 바퀴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니 꼭 분리된 별도의 다리 4개를 보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전날 정 회장이 제3의 공간으로 제시한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존'도 부스에 차려졌다.

 

가상공간 같이 꾸며진 체험관 안에서는 기자의 얼굴과 체형을 본뜬 캐릭터가 등장해 쉴 새 없이 기자에게 말을 걸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로봇은) 모듈화를 통해 공용화를 하고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로 단가를 낮추는 것이 양산의 가장 큰 과제"라며 “정교한 매니퓰레이션을 통해 진보된 기술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퍼스널 모빌리티.<사진 = 김보경>
퍼스널 모빌리티.<사진 = 김보경>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4만달러 번다더니 고작 139달러”

다단계 암웨이의 ‘민낯’ FTC와 2억달러 넘게 합의 다단계 판매업체 암웨이(Amway)와 계열사 2곳이 가입자들에게 수익을 과장해 알리고 제품 구매를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연

[의학카페] “손주 돌보면 노년층 치매위험 감소”
[의학카페] “손주 돌보면 노년층 치매위험 감소”

조부모 인지기능 저하 늦춰대화·신체활동·교류 뇌 자극과도한 육아부담은‘역효과’ 손주를 돌보는 것이 노년층의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H-1B 고용주까지 옥죈다… ‘정밀심사’ 강화
H-1B 고용주까지 옥죈다… ‘정밀심사’ 강화

트럼프 단속강화 행정명령해고 기록·기존 신청 조사한인 기업·업체들‘긴장’고용·노동 서류관리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프로그램에 대한 고용주 심사를 한층 강화

세금 미신고자 추적 강화… IRS, 통지서 480만건 발송
세금 미신고자 추적 강화… IRS, 통지서 480만건 발송

연방 국세청(IRS)이 최근 2년 동안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들에게 400만건이 넘는 미신고 세금보고 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중단됐던 미

ICE 구금자 수천명 ‘소재 깜깜이’
ICE 구금자 수천명 ‘소재 깜깜이’

온라인 조회 시스템서 삭제추방명령 이민자 위치 숨겨가족·변호사“확인조차 못해”법적 대응 차질 우려 커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종 추방명령을 받은 이민 구금자 수천 명의

‘주 32시간 근무제’… 연방의회 상정
‘주 32시간 근무제’… 연방의회 상정

32시간 초과 시 초과수당AI·로봇 도입 생산성 향상근로시간 줄이고 임금 유지노조 지지·기업 부담 우려 주당 표준 근로시간을 현행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줄이는 이른바 ‘주 32

CNN 등 언론사 백악관 출입금지 연방법원서 제동
CNN 등 언론사 백악관 출입금지 연방법원서 제동

임시제한명령으로 백악관 출입 권한 복원  CNN, MS나우,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백악관 출입금지 조치가 24일 연방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미국인 10명 중 9명, AI에 "기대보다 우려"…규제 강화 요구
미국인 10명 중 9명, AI에 "기대보다 우려"…규제 강화 요구

응답자 71% "미 정부의 AI 규제 충분치 않아"  미국인 10명 중 9명꼴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CNN 방

현대차 투싼, 6년 만에 5세대 투싼 공개
현대차 투싼, 6년 만에 5세대 투싼 공개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현대차의 간판 SUV 투싼이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차가 지난 18일 한국에서 첫 공개한 5세대 투싼은 차체와

소비자 심리 급락… 역대 두번째 낮아
소비자 심리 급락… 역대 두번째 낮아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유가 상승과 무역 갈등 등의 여파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3일 미시건대에 따르면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7.8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