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 100%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12~15세 청소년 2,228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2차례 투여한 뒤 7일에서 4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최근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실험 참가자 가운데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모두 위약군에 속해 있었다고 밝혔다. 또 효능은 성별과 인종, 비만 정도 등에 걸쳐 일관되게 높았고, 2차 접종 완료 후 최소 6개월 동안 관찰한 개인에게서 심각한 안정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화이자와 바이오테크는 이러한 임상시험 결과가 12~15세 백신을 미국과 전세계에서 정식으로 승인받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