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의과대 연구팀 “금단현상이 식욕 부추겨”
‘금연하면 살찐다’는 통설이 사실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네소타 의과대학 연구팀은 금연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약물과 알코올 의존’(Drug and Alcohol Dependence)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흡연자들이 금연으로 인한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지방이 많고, 설탕이 많은 음식을 선호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중독과 식욕 조절을 관장하는 뇌 기능인 오피오이드 시스템이 니코틴 금단 현상을 앓는 흡연자들에게 이러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무스타파 알 압시 미네소타대 가정의학과 및 생체행동보건학 교수는 “우리는 급성 니코틴 금단 현상이 염분, 지방, 당분이 많은 정크푸드 섭취를 증가시키는지 여부와 오피오이드 시스템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수용체가 어떻게 관여하는지 관찰했다”면서 “환자들이 식습관을 이해하고 더 건강한 결정을 하도록 하면 금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19∼75세 흡연자와 비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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