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개월간 봉쇄조치를 도입한 뉴욕시에서 최근 양복점과 세탁소들이 분주해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자택에 오래 머무르며 살이 찐 시민들의 옷 수선 의뢰가 늘어나서다.
NYT는 “피트니스 센터가 여전히 닫혀 있고 ‘넷플릭스와 소파’가 가장 안전한 저녁 유흥 수단인 도시에서 양복점과 세탁소들이 예상치 못한 수입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옷 수선 요청은 단추 제거와 허리 늘리기 등이다.
또한 이같은 현상이 비단 뉴욕뿐만 아니라 미 전국적으로 일고 있다. 양복점과 함께 옷 수선을 해주는 전국 세탁소들 역시 관련 수입이 늘고 있다.
퀸스에서 양복점을 운영하는 마이클 시무노프는 “일부 사람들은 살이 쪄 불편해지면 운동을 하지만 일부는 바지를 늘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