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파우치, ‘코로나 99% 무해’ 트럼프 주장에 “그렇지 않아”

미국뉴스 | | 2020-07-10 15:15:15

파우치,코로나,무해,트럼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10일 코로나19 환자의 99%가 무해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명백히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미국에서 약 4천만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며 "그만큼 검사를 한 결과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지만 99%는 완전히 무해하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 질문에 빙그레 웃은 뒤 "내가 추측하기로는 누군가 일반적 치명률이 약 1%라고 대통령에게 말했고, 대통령은 해석하기를, 그렇다면 99%는 문제가 아니라고 한 것 같다"며 "이는 분명히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다른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환자의 99%는 무해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질문을 회피하거나 두둔하려 해왔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위험은 극도로 낮고, 그 점에서 대통령은 옳다. 또 팩트(사실)와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과 활발히 의사소통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시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본 게 지난달 2일 백악관에서였고, 최소 2달간 개인적으로 그에게 브리핑한 적 없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이날 화상회의로 열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2020 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를 두고 "진정한 역사적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회의에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어떻게 번져나갔는지를 담은 열지도(heat map)를 보여준 뒤 "우리가 본 것은 다소 무섭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사실인 진정한 전 세계적 팬데믹의 출현"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그것은 그저 계속해서 번져 나갔고 악화하고 악화하고 악화하고 악화하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코로나19와 그 임상 징후에 대해 매일 또는 일주일 단위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에는 분명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감염자의 약 40∼45%가 무증상이라는 사실이 점점 밝혀지면서 전염과 통제에 대한 사고 방식을 바꿔놓았다고 언급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에어로졸(공기 중에 혼합된 미세한 입자)을 통한 코로나19의 감염도 어느 정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로 감염자의 침이나 콧물을 통해 전염되는 것 외에 공기 중에 떠다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통한 감염도 어느 정도 발생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세계보건기구(WHO)도 7일 폐쇄되고 환기가 잘 안 되는 환경에서는 공기 전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피해액 6년 사이 8배 증가, 전체 사기 30% SNS서 시작샤핑·투자·연애사기 기승, 피해자 맞춤형 접근 주의 소셜미디어 통한 사기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피해액이 21억 달러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재검증 완료전 승인금지영주권 등 심사 ‘올스톱’계류중 서류까지 재조회이민정책 전면압박 신호수속 지연사태 심화 우려  트럼프 정부가 이민 신청자에 대한 신원 검증을 강화하면서 주요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상원 이어 하원서도 진통 끝 가결트럼프, 예산안 서명 연방국토안보부의 셧다운(일부 기능정지)이 76일 만에 종료됐다.백악관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하원을 통과해 넘어온

여객기 공항 착륙 중 드론과 충돌할 뻔 ‘아찔’

샌디에고 공항 상공서 샌디에고 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여객기와 드론이 충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천식발작으로 의식 잃자5명 역할나눠 협력 대처고속도로 대형사고 막아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학생들이 대응하는 모습. <행콕 카운티 교육구>  미시시피주 행콕 카운티에서 스

“트럼프 추진 백악관 연회장 반대 56%”

ABC·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백악관 연회장(볼룸) 건설 계획에 대해 미국 국민 과반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최고 5%대·주류 평균 상회동급 은행 중 ‘최고 수준’오픈·US 메트로 상향조정주주 환원·투자 유치 요인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마감하면서 일제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미국 경제가 올해 2%의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확대가 소비 증가세 둔화를 상쇄했다. 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1992년 이후 34년 만에금리 결정 8 대 4로 갈려‘완화 시사’문구도 불만험난한‘워시 체제’예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왼쪽)과 케빈 워시 차기 의장. [로이터]  중앙은행 연방준

실업수당 청구, 57년만에 최저치

주간 18만9,000건 그쳐전국 노동시장 안정 시사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4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6,000건 감소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