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동상에 걸린 것처럼 발가락에 붉은 발진(사진)이 생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발가락’(COVID toe)이라는 신종 증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 중에 발가락에 붉은 발진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UC 샌프란시스코의 린디 폭스 박사에 따르면 “보통 한 겨울에 동상으로 인해 손가락, 발가락에 붉은 발진이 생겨 매년 약 4~5명의 환자들이 병원을 찾곤 했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수많은 환자들이 발가락에 생긴 붉은 발진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발가락에 붉은 발진이 생긴다는 것은 좋은 징조”라며 “몸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석인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