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이민법 칼럼] H-1B 수수료 10만 달러의 진실

미국뉴스 | | 2026-01-26 08:05:00

이민법 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행정명령을 통해서 유학생들의 미국정착의 통로가 되고 있는 H-1B 비자를 크게 손질했다. 2025년 9월21일 이후 H-1B 비자를 신청하려면 고용주가 한 사람당 10만 달러를 내야 한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이 신청비는 모든 H-1B 신청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해외에서 H-1B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에만 해당한다. 올해부터 H-1B 추첨 절차도 바뀐다. 새로 시행되는 관련 규정을 정리했다.

 

-어떤 경우 10만 달러를 내야 하나

▲첫째, H-1B 신청자가 해외에서 H-1B 비자를 신규로 신청할 때이다. 둘째, H-1B 청원서를 낼 때 H-1B 신청 직원이 처음부터 비자 수속을 해외에서 할 때이다. H-1B 신청자가 해외에 있거나 미국에 있더라도 미국에서 체류신분을 제대로 유지하지 않아서 해외에서 H-1B 비자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 10만 달러 신청비는 항상 H-1B 티오가 있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10만 달러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사실상 대부분 H-1B 신청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 우선 미국에서 다른 신분에서 H-1B로 신분변경을 하거나 H-1B 신분을 연장할 때는 10만 달러를 내지 않는다. 둘째, 미국내에서 H-1B로 신분 변경을 한 뒤, 해외에 나가서 H-1B 비자를 받아야 할 경우에도 10만 달러를 내지 않는다. 가령 유학생 신분(F-1)에서 미국 내에서 H-1B로 신분 변경을 한 뒤 나중에 해외에서 H-1B 비자를 받을 때는 10만 달러를 내지 않아도 된다. 현재 H-1B 신청 케이스중 75%가 유학생 신분에서 H-1B로 신분 변경하는 케이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만 달러를 내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만 달러 신청비를 내야 하는 케이스라고 하더라도 국익상 면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이 신청비가 면제된다. 즉 H-1B 신청자가 국익에 도움이 되고, 해당 일자리를 미국인으로 채울 수 없고, 고용주가 10만 달러를 부담하는 것이 국익을 해칠 때는 10만 달러를 면제해 준다. 국익 면제 케이스로 10만 달러를 면제 받으려면 H-1B 청원서를 내기 전에 USCIS의 국익 면제 승인을 받아야 한다.

 

-10만 달러는 어떤 방식으로 내는가

▲10만 달러를 내야 하는 케이스는 10만 달러를 H-1B청원서를 제출하기 전 USCIS에 내야 한다. H-1B 청원서에 이 10만 달러를 냈다는 영수증을 첨부해야 한다.

 

-H-1B 추첨 절차는 어떻게 바뀌는가

▲H-1B 신청 직원에게 임금을 많이 주면 H-1B 추첨에 뽑힐 가능성이 많다. H-1B 관련 임금은 4단계로 구분된다. 가장 낮은 임금이 1단계, 가장 높은 임금은 4단계이다. 금년부터 시행되는 H-1B 추첨 규정에 따르면 H-1B 추첨에서 가장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 4단계 임금은 4번 추첨에 참가할 수 있다. 3단계는 3번, 2단계는 2번 참가할 수 있는 구조이다. 결국 가장 많은 임금에 받는 4단계 케이스는 1단계보다 뽑힐 확률이 4배가 된다.

1단계 임금 케이스가 H-1B 추첨에 통과할 가능성은 15.25%에 불과하다. 반면 4단계 임금 케이스는 그 가능성이 61.16%로 추산된다. H-1B 추첨을 신청할 때 임금 수준, 직종, 근무지를 미리 지정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H-1B 추첨이 되면 노동조건 신청서(LCA)에도 동일한 정보를 적어야 한다. H-1B 청원서 진행 과정에서 이 임금 정보를 바꾸면 H-1B 청원서는 기각된다.

< 김성환 변호사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IRS, 보안 서밋서 경고회계사 해킹 시도 급증고객 수천 명 정보 유출이메일 출처 반드시 확인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 국세청(IRS) 본부. IRS와 보안서밋은 최근 CPA 등

기아, 올 뉴 2027년형 ‘EV3’ 미국 출시
기아, 올 뉴 2027년형 ‘EV3’ 미국 출시

EV6·EV9과 라인업 완성3,500달러 무상 지원금도 EV3 [기아차 제공] 기아 미국법인(KA)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 EV3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EV3는 기아의 엔트리급

AI 시대 도래… 대학 전공 선택도 바뀐다
AI 시대 도래… 대학 전공 선택도 바뀐다

대학생 22%는 전공 바꿔대학들도 교육 방식 전환‘유망 전공’기준도 변화아예 하고싶은 분야 선택 인공지능(AI)이 대학생들의 진로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과거에는 높은 연봉과

ICE 이민자 체포 사상 최대… 7월 5만1천명
ICE 이민자 체포 사상 최대… 7월 5만1천명

공항·법원·교통거점 넘어국립공원 등지까지 단속단순 신분위반도‘저인망’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 단속이 새로운 방식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7월 한 달간 체포된 이민자가 약

DACA 수혜자 영주권 길 좁아졌다
DACA 수혜자 영주권 길 좁아졌다

해외여행·재입국 규정 변경 여행허가 받아도 입국 제한신분조정 관행 차질 우려한인 등 45만5천명 영향 미국에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입국한 서류미비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추방을 유

한국서 구조된 퍼그 ‘가장 못생긴 개’ 1위
한국서 구조된 퍼그 ‘가장 못생긴 개’ 1위

“커다랗게 튀어나온 눈과 축 늘어진 혀, 깊은 주름...” 한국의 개고기 시장에서 구조된 퍼그 ‘지니 루’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에서 우승해 화제다

트럼프 지지율 ‘추락’ 긍정 33% ‘역대 최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임기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17일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33%에 불

‘좋아요’ 받으려다… SNS와 바꾼 목숨

고속도로 역주행 질주사고 10대 학생 5명 사망 참극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차와 정면 충돌해 10대 청소년 5명이 숨지는 사고가 아일랜드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데이터센터 부지로는 절대 안 판다”

켄터키주 토지소유 모녀2,648만달러 오퍼 거절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AI) 야심이 수백억 원을 거절한 촌부들의 결정에 가로막혔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6일 켄터키주 메이즈빌

미국 ‘경제 옥죄기’vs 이란은 ‘고유가 부채질’
미국 ‘경제 옥죄기’vs 이란은 ‘고유가 부채질’

■ 양국 치킨게임 본격화미, 제1 목표는 유가 하락중간선거 앞두고 이란 압박이란, 상선 공격 시장 충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 [로이터]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