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미국뉴스 | | 2025-12-24 09:38:54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속과 함께 시민권자가 일시적으로 구금됐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외모나 언어만으로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가디언지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클리닉을 운영하는 간호사 무니라 말리마이삭은 20년 넘게 미 시민권자이지만, 지난해 12월부터 매일 여권을 들고 다닌다. 소말리아계 무슬림인 그는 “이민자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연방 요원을 마주칠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무사히 돌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환자들 역시 운전면허증 대신 여권을 제시하는 경우가 늘었다.

루이지애나주 케너에 사는 과테말라 출신 시민 월터 크루즈 페레즈도 마찬가지다. 그는 라티노를 대상으로 하는 단속이 강화된 이후 여권을 휴대전화 케이스에 넣어 다닌다. “뉴스에서 시민권자도 신분 확인 기회 없이 구금되는 걸 본다”며 “문제를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걸 할 뿐”이라고 말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교육자인 카롤라 로페즈는 “왜 시민이 여권을 들고 다녀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미국인임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가 슬프다”고 토로했다.

LA에서 태어나 자란 미겔 리오스는 이민 단속이 시작된 뒤 가족들과 함께 여권 사본을 휴대하고 있다. 그는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며 “차량 블랙박스와 소셜미디어 생중계가 전부”라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돈 받고 영주권·시민권 팔았다”… 이민국 고위 직원 체포
“돈 받고 영주권·시민권 팔았다”… 이민국 고위 직원 체포

각종 이민신청 불법 승인출처 불명 95만달러 포착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서 고위 심사관으로 근무했던 전 직원이 돈을 받고 영주권과 시민권 등 이민 혜택을 부당하게 승인해준

메디케어 가입, 시기 놓치면 ‘평생 벌금’
메디케어 가입, 시기 놓치면 ‘평생 벌금’

65세 신청 메디케어 ‘A부터 Z’까지 65세 생일 전후 7개월 ‘최초 가입기간’ 챙겨야파트A 10년 일하면 무료파트B 소득별 보험료 차등 미국에서 65세가 되면 대부분 메디케어(

취업시장 ‘역전’… 비대졸자 웃고 대졸자 운다
취업시장 ‘역전’… 비대졸자 웃고 대졸자 운다

2003년 이후 실업률 분석AI, 대졸 초년생 업무 대체화이트칼라 취업문 좁아져대학 학위 가치까지 논쟁  인공지능(AI)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청년 취업시장에도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

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 오나… 각국마다 긴축 고민
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 오나… 각국마다 긴축 고민

한은도 이례적 연속 인상유럽·일본 통화 긴축 재개에너지·서비스 물가 상승지연 대응 비판에 선제 대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현대차 ‘호프 온 휠스’… 3억달러 누적기부 달성
현대차 ‘호프 온 휠스’… 3억달러 누적기부 달성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미국 내 855 개 이상의 현대차 딜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가 출범 28년만에 누적

하루 한 잔도 안심 못한다
하루 한 잔도 안심 못한다

술, 9가지 암 사망 위험 높여관련 암 사망 33년새 2배 급증 미국인들의 음주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루 한 잔 정도의 술도 여러 종류의 암으로 사망할

폭풍의 뒤끝… 높은 파도에 롱비치 해안가 주택들 침수 피해
폭풍의 뒤끝… 높은 파도에 롱비치 해안가 주택들 침수 피해

지난 주말 남가주에 강우를 몰고 왔던 허리케인 마리의 후폭풍으로 남가주 해안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롱비치 지역에 해안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KTLA에 따르면 롱비치 보드워크

양당 유세전 본격화… 민주 우세속 공화 수성 가능할까
양당 유세전 본격화… 민주 우세속 공화 수성 가능할까

■ 중간선거 레이스 D-55민주, 연방하원 탈환 기대공화, 상원 수성에 사활트럼프 지지율·물가 변수공화‘선거구·자금력’우위  8일 뉴햄프셔 예비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한 유권자가 투

9·11 테러 25주년 앞두고 워싱턴서 희생자 추모행사
9·11 테러 25주년 앞두고 워싱턴서 희생자 추모행사

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당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미국을 가로지르는 강철’ 행사가 8일 워싱턴 DC의 백악관 남쪽 엘립스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올린 미국 지도에 이웃나라들 포함
트럼프 올린 미국 지도에 이웃나라들 포함

아이슬란드, 미 대사 초치외무부“완전 부적절”항의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지도. <트루스소셜>  아이슬란드가 8일 자국 영토를 미국의 일부처럼 표현한 도널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