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모기지 금리, 내년에도 인하 ‘찔끔’ 전망

미국뉴스 | | 2025-12-16 09:57:11

모기지 금리, 내년에도 인하 ‘찔끔’ 전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6%대 초반대 유지 전망

주택시장 활성화에 악재

 

최근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는 모기지 금리가 내년에도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모기지 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시장 활성화를 기대했던 주택 업계에는 악재다.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올해 1월 6.93%로 거의 7%대에 육박했다. 모기지 금리는 12월 4일 기준 6.19%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몇달간 하락세가 완연하게 둔화됐다.

 

15일 언론들에 따르면 부동산 조사매체 ‘질로우’는 2026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모기지 금리는 2026년에도 6% 아래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질로우는 물가의 40%를 차지하는 ‘주거비 인플레이션’ 예측에서 비교적 정확도를 보여온 만큼 자신 있게 전망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내년 금리 인하에 소극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모기지 시장에는 악재다. 모기지 금리는 기준금리 보다 채권시장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금리 인하가 더딜수록 모기지 금리 인하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건축 업체들은 내년 모기지 금리가 6%대를 유지할 경우 많은 잠재적 바이어들이 주택 구매를 포기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6%대 모기지 금리는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정부들이 지속적으로 재산세를 올리고 있고 보험료도 상승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집값 구매 비용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다만 질로우는 “2025년에 이미 일부 금리 부담 완화가 이루어져 주택 구매 여력이 3년 만에 가장 나아졌다”며 “모기지 금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의 초저금리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않겠지만 완만한 완화는 일부 구매자를 시장으로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질로우는 내년에 주택 가격은 1.2% 상승하고 연간 가격 하락이 나타나는 대형 시장은 24곳에서 12곳으로 줄어들고 기존주택 거래량은 426만채로, 2025년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렌트 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임대료가 0.3%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주택가격이 1%대 상승에 그친다면 임금 상승률보다 낮아지면서 주택 구입 능력이 소폭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주택 업계는 내년 주택 가격 상승 둔화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질로우의 미샤 피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이 보다 건전한 상태로 회복되며 매수·매도자 모두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재고 증가와 금리 안정이 구매자에게 도움이 되고, 판매자 역시 가격 안정과 꾸준한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책모기지기관 프레디맥은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높지만 올해 같은 시점 대비 0.5% 낮아져 주택 시장에는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완만한 금리 하락이 이어질 경우 2026년 주택 구매 수요가 소폭이나마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국, 급행심사 수수료 일제히 인상
이민국, 급행심사 수수료 일제히 인상

근로 비자·취업 이민 등 I-140 청원서 2,965불로 신청자들 부담 더욱 가중   미국에서 빠른 이민 심사를 원하는 근로자와 기업들이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전격 ‘경질’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전격 ‘경질’

ICE·광고 논란에 해임 후임에 멀린 상원의원  크리스티 놈과 마크웨인 멀린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 크리스티 놈 연방 국토안보부(DHS)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지방간’ 점검부터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지방간’ 점검부터

■이한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이면 ‘지방간’ 진단몸무게보다 내장비만 반영 허리둘레가 중요학계‘임상적 비만’상태도 적극적인 치료 권고 지방이 전체 간조

스타벅스, 내슈빌에 새 거점
스타벅스, 내슈빌에 새 거점

남부지역 공세 강화시애틀 본사는 유지 미국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미 남부와 북동부 공급망을 늘리기 위해 테네시주 내슈빌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한다. 4일 블룸버그 통신은 내부 메

CJ올리브영, 미 서부에 물류센터 구축
CJ올리브영, 미 서부에 물류센터 구축

북미 K뷰티 거점 확보보관·배송 등 물류지원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설립한 CJ올리브영 물류 센터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미국 현지에 첫 물류 거점을

국제무역법원, “모든 수입업체, 관세환급 대상 자격”
국제무역법원, “모든 수입업체, 관세환급 대상 자격”

실제 환급받을 길 열려구체적 절차 마련 착수규모 최소 1,750억달러24개주‘대체관세’도 소송  국제무역법원은 지난달 연방 대법원의‘트럼프 상호관세’ 무효 판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AI가 제 아들을 죽였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사망 소송 휘말려
“AI가 제 아들을 죽였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사망 소송 휘말려

플로리다 남성 사건극단 선택 유도 의혹징벌적 손해배상 요구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가 이용자에게 망상 등 정신질환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으로 피소됐다. 4

트레이더 조 냉동볶음밥 유리 조각 혼입 ‘리콜’
트레이더 조 냉동볶음밥 유리 조각 혼입 ‘리콜’

미국 내 한인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트레이더 조’의 냉동 볶음밥과 일부 냉동식품에서 유리 파편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대규모 리콜이 진행된다. 이번 리콜에는 랠프스와 코스코에서

텔루라이드 앞세운 기아, 미국서 현대차 또 제쳤다
텔루라이드 앞세운 기아, 미국서 현대차 또 제쳤다

■ 두달 연속 판매량 우위지난달 6.6만대… 역대 동월 최대RV풀라인업에 카니발 하브도 한몫현대차도 6.5만대 팔며 기록 갱신  기아가 올 들어 미국 시장에서 두 달 연속 현대차(

“1.8조달러 버블 언제 터질지 몰라”…월가 거물들 발빼
“1.8조달러 버블 언제 터질지 몰라”…월가 거물들 발빼

■ 사모대출 펀드런 공포AI발 데이터센터 과잉투자 논란에SW기업서만 1200억달러 부실 우려글로벌 위1 운용사 펀드마저 흔들   상당수의 월가 전문가들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