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애틀랜타 도심에 ‘교사마을’ 생긴다

지역뉴스 | | 2024-08-29 12:51:19

교사 빌리지 타워, RBH그룹, 풀턴 개발청, 채권발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풀턴 ‘교사 빌리지 타워’ 채권발행 승인 

RBH그룹, 34층 430유닛 아파트 추진

 

애틀랜타 도심에 지역 교사들을 위한 대규모 고층 아파트 건설이 추진된다.

풀턴카운티 개발청(DAFC)는 27일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RBH 그룹이 신청한 3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발행을 승인했다. RBH는 채권발행으로 마련된 자금으로 애틀랜타 도심에 일명 “교사 빌리지 타워”로 불리는 34층 규모의 교사들을 위한 고층 아파트를 건설하게 된다.

RBH에 따르면 센터니얼 올림픽 공원 인근 0.25에이커 부지에 건설되는 교사 빌리지 타워는 모두 430개의 유닛으로 구성되며 각 유닛은 스튜디오 규모에서부터 침실 2개 규모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이중 203개 유닛은  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임대될 예정이다. 임대 자격은 해당지역 중간 소득의 120% 이하인 사람들에게만 주어진다. 개인의 경우 연소득이 9만 360달러, 가구소득은 연 12만 9,000달러 미만이다. 이중 40개 유닛은 중간소득의 80% 이하 사람들에게만 제공된다.

나머지 227개 유닛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임대된다. 자격은 소득과 상관없으며 시장가격보다 15% 정도 낮은 가격에 임대할 예정이라고 RBH 측은 밝혔다.1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주차장은 206대 규모다. 

RBH의 CEO 론 베이트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간 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전국에서 가장 큰 주택 프로젝트”라면서 “교육자들에게 교통이 편리한 도심 주거지를 제공해 메트로 애틀랜타 각 학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9년 처음 제안된 이래  애틀랜타의 공립학교와 시의회, 애틀랜타 경제개발부처의 지지를 받아 왔다. 그러나 자금 조달을 위한 채권발행이 펜데믹 등의 영향으로 지체되다 이번에 승인을 얻게 됐다.

RBH는 올해 19월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개발 진척 상황에 따라 발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RBH는 올해 4분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6년 3분기에 완공하다는 계획이다. 

채권 발행에 따른 연방 세금은 면제되며 기타 다른 채권발행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이필립 기자>

 

RBH 그룹이 애틀랜타 도심에 추진하고 있는 교사 빌리지 타워 조감도. 34층 규모다.<RBH 그룹 제공>
RBH 그룹이 애틀랜타 도심에 추진하고 있는 교사 빌리지 타워 조감도. 34층 규모다.<RBH 그룹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은 연말을 맞아 22일 지역 봉사단체인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에 성금 5,000달러를 전달했다. 백낙영 이사장은 "꾸준하게 봉사하는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2회 연속 연주회 지휘해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아틀란타 벧엘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연주회는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연말까지 성금 계속 접수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자선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가 지난 19일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모금 생방송을 펼쳐 6만5,700달러를 모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감염 130여명... 홍역창궐지역보건당국 "몸 아프면 여행 중단" 연말연시를 맞아 조지아 이웃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특히 자녀가 홍역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반드시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동물학대 등 69건 혐의 유죄평결 불법 투견과 불법 개사육을 포함한 동물학대 등 무려 69건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이 종신형 선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조지아 중부

〈속보〉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속보〉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오늘 오전...대대적 수색작업살인혐의 수감자도 포함  디캡 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자 3명이 탈주에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이들 중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수감자도 포함돼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55차 4분기 정기모임 러빙핸즈에서 미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0일(토) 노크로스 러빙핸즈 시니어센터에서 제55차 4분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김성용 사무총장의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공원 산책 중...52세 남성 검거 산책 중 반려견간 싸움이 총격전으로 번져 70대 남성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게인스빌 심슨 공원에서 반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자켓 600벌 소외 이웃에게 배포 한인 봉사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2025년에도 ‘사랑의 자켓’ 600벌을 성공적으로 분배했다.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봉사자들로 조직된

귀넷 학군재조정 시작부터 '삐거덕'
귀넷 학군재조정 시작부터 '삐거덕'

첫 조정안 학부모 반발로 무산 향후 조정안 추진도 진통 예상 귀넷 교육위원회의 학군 재조정안이 시작부터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지난 18일 열린 그레이슨고 인근 학군 재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