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물가 시대 현명한 휴가지로 급부상
유가와 항공권 가격 급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장거리 여행 대신 집 근처에서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을 선택하고 있다.
린 대학교 경영대학의 앤드류 번스타인 부교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누적된 여행 비용이 가계 재정에 부담을 주면서 스테이케이션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치솟았다"며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비싼 항공료와 호텔 숙박비를 지불하는 대신, 더 현명하게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창의적인 지역 모험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스테이케이션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도시 전국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금융 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미국 내 182개 도시를 분석해 스테이케이션을 위한 최적의 도시와 최악의 도시를 선정했다.
애틀랜타는 이번 조사에서 7위를 차지했다. 주변을 둘러보면 애틀랜타가 왜 높은 순위에 올랐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북부 조지아 산맥에서의 하이킹, 퍼펫 아트 센터(Center for Puppetry Arts)에서 좋아하는 머펫 캐릭터 만나기, 조지아 아쿠아리움에서 고래상어 관람하기 등 우리 주변에는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여기에 수많은 레스토랑과 엔터테인먼트 시설, 자전거 타기나 하이킹,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공원들이 더해져 애틀랜타 지역은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그랜드 밸리 주립대학교의 호텔 관광 경영학 교수인 패티 제인스는 "지역 사회에는 일반적인 관광 마케팅 자료에는 나와 있지 않은 비전형적인 관광 명소들이 풍부하다"며 "도서관 프로그램부터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부서의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관광객들이 찾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단체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스테이케이션을 위한 최고의 도시 1위는 올랜도가 차지했다. 디즈니 월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바로 옆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납득할 만한 결과다. 3위는 라스베이거스가 차지했다. 반면 가장 흥미로운 점은 최하위를 기록한 도시인데, 하와이의 펄 시티가 선정되었다. 낙원이라 불리는 곳에 즐길 거리가 별로 없다는 점이 의외라는 평가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