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시스템 미비 인재”
금호타이어의 미국을 포함한 국내외 사업장에서 약 5개월 사이 4건의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조지아주 빕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조지아주 메이컨시에 있는 공장에서 현지 직원이 설비 점검 중 끼임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직원으로 스티븐 브루킨스(57)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해당 공장이 이미 연방 노동부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제조 시설의 위험 요소와 그로 인한 건강 및 안전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공장이 직업안전보건청(OSHA)으로부터 각종 사고 위험과 노동자 및 장비 보호기능 부실, 기계 유지 보수 및 에너지 제어 절차 등에 대한 교육 미비 등의 이유로 5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이 부과된 경력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