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장애인 간병인 임금 크게 오른다

지역뉴스 | | 2024-08-20 13:18:43

장애인 간병인, 임금 인상, 조지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시간당 평균13달러→17달러 

7월부터 소급 적용 가을 지급 

 

조지아 주정부가 장애인 간병인 임금을 대폭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주정부는 20일 장애인 간병인에 대한 임금을 현행 시간당 평균 10.63달러에서 16.70달러로 인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부 지원금을 고려할 경우 간병인들의 초임은 13달러에서 17달러 수준으로 오르게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현재 2천여명으로 추산되는 조지아 내 장애인 간병인들은 빠르면 가을부터 인상된 임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상된 임금은 7월부터 소급 적용되며 유급휴가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인상조치는 지난 7월 연방정부가 조지아 주정부의 인상안을 승인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결정으로 주정부는 연간 1억 800만 달러를, 연방정부는 연간 약  2억 달러를 더 부담하게 된다.

조지아 행동건강 및 장애인 지원국의 케빈 태너 커미셔너는 이번 조치를 “역사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조지아에서의 장애인 돌봄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데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 동안 장애인들을 돌봐 왔던 단체들은 공공지원자금 부족으로 인한 낮은 임금으로 간병인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간병인들이 이탈하면서 관련 단체들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간병인들은 낮은 임금으로 생계를 위해 파트타임을 병행하거나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 왔다.

장애인을 위한 비영리 단체를 운영 중인 한 인사는 “현재 직원 급여를 마련하기 위해 돈을   빌리고 있는 중”이라며 “만일 급여를 제 때 주지 못하면 고객(장애인)들을 병원으로 보내할 형편”이라며 이번 조치를 반겼다. <이필립 기자>

 

 

그 동안 저임금에 시달렸던 조지아내 장애인 간병인들의 임금이 크게 오른다.<셔터스톡>
그 동안 저임금에 시달렸던 조지아내 장애인 간병인들의 임금이 크게 오른다.<셔터스톡>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내 마음의 시] 애틀랜타 코페 영웅들
[내 마음의 시] 애틀랜타 코페 영웅들

권  요  한(애틀란타 문학회 회장) 올해 의욕있게 출범한떠오르는 도시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발재단 이민 보따리 메고태평양 건너온 용기있는청년들이 의기투합 뭉쳤다 5개월 준비끝 슈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