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 인사 대거 참석해
시상식 및 기부금 전달식도
제24대 테네시 내쉬빌 한인회장에 허민희(사진) 씨가 당선됐다.
허민희 당선자는 자신을 세 아이를 키우며, 주 정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부동산 중개인으로도 활동하는 평범한 한인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허 당선자는 1.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한 공동체 구축, 2. 한인사회의 위상 강화, 3. 내쉬빌 한인들 간의 유대 강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내쉬빌 한인회는 제7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지난 11일 오후 2시 내쉬빌 연합 침례교회에서 150여 명의 내쉬빌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김영배 한인회 사무총장과 신희경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1부는 전통무용단의 부채춤 공연, 내쉬빌 연합 침례교회의 이행보 목사가 개회 기도, 국민의례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신희경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자”고 말했다. 이어서 전상의 내쉬빌 한인회 상임 고문이 기념사를 통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한인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영상물 ‘역사 속의 광복절’이 상영되며 참석자들은 광복의 역사적 장면들을 돌아보았다. 광복절노래 제창과 최형철 전임 내쉬빌 한인회장의 만세삼창이 이어졌으며, 축하 공연으로 전통 한국 타악기인 난타 공연이 펼쳐졌다.
2부에서는 제23대 한인회의 활동사항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되었고, 이달용 목사의 하모니카 공연이 축하 무대에 올랐다. 특히 브리지스톤 아메리카 (Bridgestone Americas, Inc.) 회사에서 내쉬빌 한인회에 5천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신창휴, 차상용, 이기석, 한밝내 씨가 각각 노인회, 의료 봉사, 한글학교 교육,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공로로 테네시주 주지사상을 수상하였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