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시론] 지혜로운 지도자, 지혜로운 유권자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8-08 11:48:09

시론,김동찬,시민참여센터 대표,지혜로운 지도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입 학력고사를 치르고 의미 없는 수업을 하는데, 국어 선생님이 약밥과 약주의 발생지, 지금의 서울 중림동의 약고개(藥峴)의 전설을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주셨다.

조선 선조때 홀로된 당달봉사(눈뜬 장님) 부인이 혼인을 하게 된 이야기와 혼자서 세 아들을 키워서 약봉 서성을 비롯한 약봉가(藥峯家)를 세운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이제 대학을 가고 아가씨들도 만나고 할텐데 얼굴만 보지 말고 얼마나 지혜로운지를 보아야 한다고 하셨다. 지금은 돌아가신 선생님의 그 이야기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요즘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려운 상황을 만나면 그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대안을 세우고 사람들을 설득하여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용감하게 나아간다. 반면 지혜롭지 못한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자신에게 화를 내거나, 남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자포자기하여 신세타령을 한다.

지금의 세상을 보고 있노라면 모든 문제의 원인을 다 남에게 돌리고 그 명분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고통으로 내모는 전쟁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의 지도자들은 그런 전쟁을 말릴 생각은 하지 않고 더 부축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인류의 무분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하나뿐인 지구의 온도관리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어서 가뭄과,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폭우와 무더위가 종의 멸종을 일으키고 인류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는데, 전쟁은 더 확전으로 가고 있고 각 나라마다 극단주의자들과 정치인들이 정말 지혜롭지 못한 극단적 행동과 선동을 일상으로 만들면서 기존 문명의 몰락을 더욱 더 부채질하고 있다.

아마존을 비롯한 새로운 유통구조의 혁명으로 지역의 도소매업들이 대규모 파산을 하고 있고, 여기에 인공지능(AI)의 발달은 벌써 수많은 직업들을 앗아가고 있고 펜데믹 때의 재택근무가 일상으로 되돌아 왔음에도 지속되고 있음으로 인하여 사무실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계속 줄고 있다.

그러니 세계 최고의 부동산을 자랑하는 뉴욕 맨해튼의 빌딩들이 공실률로 인하여 3억3,200만 달러 빌딩이 850만 달러에 팔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미국과 서구 중심의 문명의 나약함이 펜데믹 때 적나라하게 나타났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팔래스타인 전쟁, 그리고 아마존과 같은 새로운 유통과 인공지능이 붕괴하고 있는 문명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이러한 기존 문명의 몰락과 새로운 문명의 도래가 함께 진행이 되고 있는 2024년, 미국은 대통령과 435명의 연방하원의원 그리고 30여명의 주지사와 연방상원의원을 선출한다. 그리고 세상은 온통 불안하다. 유권자로서 이런 시대를 헤쳐나갈 지혜로운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옛날이 좋았다고 돌아가자고 하는 지도자는 안 된다. 옛날에 귀여웠다고 어른이 어린아이로 돌아갈 수 없다. 다가오는 미래를 더 지혜롭게 개척해야 하는 것이 모든 인간의 운명이다. 누구누구 때문에 살기가 어려워졌다고 남에게 화풀이를 하는 지도자는 더더욱 지혜롭지 못하다.

새로운 문명의 흐름을 왜곡하여 선동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문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혜안을 가진 지도자, 미래에 대한 불안을 극단적으로 선동하지 않고 대안을 찾고 시민들을 설득하여 미래를 향해 나아갈 그런 지혜로운 지도자를 뽑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지도자를 바로 알고 뽑을 유권자가 정말 지혜로워야 할 것이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유학생 ‘4년 체류 제한’ 멈췄다, 그러나 D/S는 무기한 체류 허가가 아니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유학생과 교환방문자, 외국 언론인의 체류기간을 고정하려던 새 규정이 시행 하루 전 연방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시행될 예정이었던 F·J·I 비자 체

[행복한 아침] 얼굴은 인생을 비추는 거울이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장수사진을 준비했다. 영정사진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으로 표현된 것이다. 오래전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날이면 최선으로 입성을 고르고 머리도 매만지고 분단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둘루스 라 퀸타 인 & 스위트 개최 북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찰들이 오는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모인다.2026 북미 한인 경찰 컨퍼런스(North American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타 카운티 후원행사 이례적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 민주당(Brookhaven Democrats)이 미쉘 강 후보의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9월 1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칙필레와 공공기관 미납 상태 애틀랜타시의 최신 상수도 감사 결과, 고객들이 체납한 미납 수도 요금이 무려 2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원들이 상수도국(DW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운전자들 기계지출 비상 운전자들이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치솟는 기름값에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하지만 여러 운전자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연료는 삶에 필수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적신호 켜진 마이크 콜린스 노동절이 지나면서 조지아주 정치판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의 행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 공화당 단체들은 콜린스가 민주당 소속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캅, 디캡, 귀넷 법 집행 가능성 제기부정투표 단속요원 배치 가능성도 국토안보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캅, 디캡, 귀넷 등 조지아주 내 외국어 선거 자료를 제공하는 관할 구역들을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사상 최대 인파 몰릴 것 기대19일 11시 개막…  5시 복면가왕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개최 장소를 옮겨 귀넷플레이스 몰 (구)메이시스 백화점 앞 주차장에서 19일 오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당장 영향 없어” VS ”가계∙기업에 부담”“향후 금리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의 예상대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