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새로 시민권 딴 여성 유권자들 200만… 대선 변수로

지역뉴스 | | 2024-08-06 08:21:37

새로 시민권 딴 여성 유권자, 대선 변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020년 이후 새 시민권

 350만명 중 여성이 55%

아시안·라티노 비중 높아

 

지난 2020년 이후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을 포함한 200만명의 여성 유권자들이 오는 11월 대선에서도 수천 표 차이로 승패가 결정될 수 있는 일부 격전지 주를 중심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흑인 이민자 옹호 단체인 애프로 LA가 전망했다.

 

지난 1995년 한국에서 펜실베니아로 이민 온 김인숙씨는 하루 16시간 이상을 일하며 가족들의 생활비를 벌었다. 김씨는 거의 30년만인 지난 3월 미국 시민이 됐고, 최근 유권자 등록을 마치고 11월 대선 때 자신이 현재 거주하는 텍사스에서 투표할 계획이다.

 

이처럼 11월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자격을 갖춘 이민자 출신 신규 유권자가 더 많아졌다. 2020년 대선 이후 약 350만 명의 이민자가 미국 시민으로 귀화했는데, 이중 55%인 200만 명이 여성이다. 아시아계와 라티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권자들은 획일적이지는 않지만 민주당에 대한 더 많은 지지를 보여왔다. 특히 이민자 가정의 특성상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 유권자들 일수록 이민 정책이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지가 최대 관심사항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몇년간 이민자 친화적인 정책을 더욱 강화해 왔다. 반면 트럼프는 자신이 재선될 경우 수백만 명의 서류미비 이민자를 추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 이주 여성들의 투표를 유도하는 이슈는 이민 정책 외에도 임금 평등, 더 나은 정부 등 다양하다. 이민 평등정책을 촉진하는 전국 조직인 NPNA는 지난 대선 이후 귀화한 여성 시민권자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에 앞장서고 있다. 2016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귀화 시민은 정보 부족과 언어 장벽 등의 이유로 미국 태생 시민보다 유권자 등록을 할 가능성이 더 낮다. 그러나 동일한 연구는 일단 유권자 등록을 마친 이민자는 미국 태생과 비슷한 비율로 투표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NPNA의 낸시 플로레스 부국장은 “무언가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커뮤니티를 보면 항상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도움을 주는 ‘수퍼 히어로’들이 있는데, 여성들이 주로 그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중식 회장, 미션 아가페에 후원금 지원
조중식 회장, 미션 아가페에 후원금 지원

1만 달러 후원금 지원 대통령 평생 공로상 전달  5일 도라빌에 위치한 강남일식에서 조중식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은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에 1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폭탄위협 소동으로 얼룩진 조지아 투표
폭탄위협 소동으로 얼룩진 조지아 투표

귀넷 등 주 전역 최소 12곳서 FBI “배후에 러시아 가능성” 47대  대통령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5일 전국에서 시작된 가운데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에서는 다수의 투표소에서

미국 임산부 마리화나 사용 증가
미국 임산부 마리화나 사용 증가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 사용에 영향 미쳐 조지아 대학교 연구진이 미국 내 임산부의 마리화나 사용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4,338명의 임산부에게

대규모 원숭이 사육시설 놓고 주정부 '오락가락'
대규모 원숭이 사육시설 놓고 주정부 '오락가락'

3억달러 채권발행 지원 결정 주민∙지역정부 반발 심하자몇주뒤 법원에 다시 취소요청 조지아 주정부가 대규모 원숭이 사육시설 지원을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31일 조

홈디포 공동 창업주  버니 마커스 사망
홈디포 공동 창업주  버니 마커스 사망

4일 플로리다 자택서 숨져가난한 유대인 이민자 아들애틀랜타에 첫 홈디포 매장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홈디포의 공동 창업주 버니 마커스가 향년 95세의 일기로 사망했다.마커스

남편 살해 뒤 시신 불태운 여성에 유죄 평결
남편 살해 뒤 시신 불태운 여성에 유죄 평결

체로키 카운티 배심원단 사건 발생 6년만에 평결불륜남에 범행고백 덜미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워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에게 사건 발생 6년 만에 유죄 평결이 내

〈애틀랜타 투표상황  실시간 문자 중계〉  귀넷 투표소에도 폭탄 위협 신고
〈애틀랜타 투표상황 실시간 문자 중계〉 귀넷 투표소에도 폭탄 위협 신고

투표자 70만명 넘어 오후 5시 8분: 투표자수 80만 넘어.  라펜스퍼거 장관 최종 투표자수 110만명,  누적 투표자수 520만명 예상. 오후 3시:연빙수사국(FBI)은 조지아

〈한인타운 동정〉 조지아 센추럴 대학교 커피 전문과정 개강
〈한인타운 동정〉 조지아 센추럴 대학교 커피 전문과정 개강

조지아 센추럴 대학교 커피 전문과정 개강조지아 센추럴 대학교가 GCU 인증 커피과정을 4일 개강했다. 강의는 취미에서 창업까지 전문성을 다루며, 한국어로 편안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미래 여성 리더를 위한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미래 여성 리더를 위한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

오늘은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Spelman College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서론Spelman College는 1881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11일 ‘빼빼로 데이’… LA·뉴욕 옥외광고
11일 ‘빼빼로 데이’… LA·뉴욕 옥외광고

2년 연속 타임스스퀘어   뉴욕 타임스스퀘어 빼빼로 광고. [연합]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빼빼로데이를 알리는 대형 옥외광고를 전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