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해리스, 격전지도 뒤집었다…7곳 중 4곳서 우위

지역뉴스 | | 2024-08-01 09:19:53

해리스, 7곳 중 4곳서 우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시간주 격차 11%p 까지 벌어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선언 뒤 민주당 대선 후보로 급부상한 카멀라 해리스(사진ㆍ로이터) 부통령의 파죽지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월 승부를 가를 격전지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일 때 없던 일이다. 유세 무대에서는 공개 토론을 피하지 말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했고, 당 대의원 압도적 다수의 지지 덕에 후보직 확정도 시간문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와 함께 24~28일 7개 경합주 등록 유권자 4,973명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했더니 7곳 중 4곳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우위를 보였다고 30일 보도했다. 미시간주의 경우 격차가 11%포인트까지 벌어졌고 애리조나, 위스콘신, 네바다주에서는 2%포인트씩 차이가 났다. 조지아주에서는 동률을 이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한 주는 펜실베이니아(4%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2%) 둘뿐이었다.

 

이는 역전된 전세다. 지난 1~5일 같은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개 주를 이겼다. 바이든 대통령이 리드한 주는 위스콘신, 미시간 2개 주에 불과했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실망해 투표를 포기하려던 청년·흑인·히스패닉 유권자가 다시 의지를 갖게 됐다고 결과를 해석했다.

 

전국 단위 조사도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달 말 바이든 대통령의 TV 토론 참패 뒤 민주당 패색이 짙던 게임을 접전으로 만들었다. 지지율 43%를 기록해 42%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른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조사가 대표적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다른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허니문 효과(기대감에 따른 지지율 상승)는 민주당 전당대회(8월 19~22일) 직후까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토머스 슈워츠 미국 밴더빌트대 교수는 “지지율이 8%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세는 유세에도 반영됐다. 이날 남부 경합주 조지아의 애틀랜타를 찾은 해리스 부통령은 중계 카메라를 응시하며 “할 말이 있으면 내 얼굴을 보고 하라”고 말했다. TV 대선 후보 토론 참가에 소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도발한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주다일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눔
미주다일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눔

둘루스에서 쌀과 월동용품 나눔 미주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원장 김고운)가 지난 23일(월) 오전 8시 30분경 둘루스 인근 지역의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

메이컨서 총격사건···1명 사망∙7명 부상
메이컨서 총격사건···1명 사망∙7명 부상

올 초 같은 곳서 총격살인사건  메이컨의 한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6일 새벽 메이컨 남부 빕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주말 가볼 만한 곳] 마리에타, '우주 탐험 조명쇼'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마리에타, '우주 탐험 조명쇼'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마리에타, 둘루스, 브룩헤이븐, 슈가힐 등 주말에 가볼만한 5곳을 소개한다. △ 마리에타, 우주 탐험 조명쇼신비로운 우주 테마의 조명쇼가 29일까지 오후 6시

[삶과 생각]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삶과 생각]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그냥 저냥 또 한해가 지나간다.  못다한 꿈들 또 다시 새해로 미룬다.  알 길 없는 새해  알 길 없는 미래를 향해 간다.  88년간

[시와 수필]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눈은 내리지 않았다강가에는  또다시 죽은 아기가 버려졌다 차마  떨어지지 못하여 밤하늘엔  별들은 떠 있었고 사람들은  아무도 서로의 발을 씻어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내 마음의 시] 애틀랜타 코페 영웅들
[내 마음의 시] 애틀랜타 코페 영웅들

권  요  한(애틀란타 문학회 회장) 올해 의욕있게 출범한떠오르는 도시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발재단 이민 보따리 메고태평양 건너온 용기있는청년들이 의기투합 뭉쳤다 5개월 준비끝 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