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당국에 시설 수정허가 신청
현대차 사바나 메타플랜트에서의 하리브리드 차량 생산 가능성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31일 AJC는 “현대차가 기존 공장 부지에 2개의 개솔린 저장 탱크와 개솔린 주유 시설을 추가하기 위한 수정 허가 신청을 지난 5월 21일 주 당국에 접수했다”고 자체 입수한 문서를 근거로 보도했다.
신문은 현대차의 이번 수정 허가 신청서에는 공장 조립장에 차량 시동 및 테스트를 위한 엔진 배기가스 점검 시설도 함께 포함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의 수정 허가 신청에 대해 주 환경부는 승인을 권고하는 1차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종 승인 추정 시기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메타플랜트는 이미 전기차 생산을 위한 대기오염허가를 주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얻은 상태이지만 추가로 공장부지에 개솔린 관련 시설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다시 허가를 얻어야 한다.
주 환경부가 수정신청안을 승인하게 되면 메타플랜타는 전기차와 함께 하이브리드 차량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신문은 “이번 현대차의 메타플랜트에 대한 수정 허가 신청은 하이브리드 차량 제조 및 생산 가능성에 대한 첫 공식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앞서 현대차 북미 최고 경영자 호세 무뇨즈는 올해 3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장 트렌드에 대웅하기 위해 메타플랜트에 하리브리드 차량 생산시설 추가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