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서 3명 인공호흡기 치료
모두 20명 피해…8명 입원치료
지난달 발생한 다이아몬드 슈룸즈 캔디 사태와 관련 조지아에서 피해 사례가 20건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 보건부는 30일 이 같이 발표하면서 “피해자 중 8명은 입원치료를 받는 중이며 3명은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태 발생 즉시 해당제품의 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지만 기존 질병 발생 및 입원, 사망 보고서를 검토해 다이아몬드 슈룸즈 제품과의 관련여부를 확인함에 따라 피해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현재 식품의약청(FDA)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피해사례는74건이며 이 중 입원이 38건, 사망이 2건으로 밝혀졌다. FDA는 두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고 조지아 보건당국 역시 조사 중인 사례 중 사망자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FDA의 해당 제품의 리콜 조치 후 판매는 허용되지 않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판매 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 조지아 보건국은 일부 전자담배 판매점과 CBD 오일, 델타 8THC등과 같은 대마관련제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에서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사실을 파악했다. 주 보건국은 즉각 관련 협회와 판매점에 연락해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 폐기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해당제품에는 버섯 성분이 미세하게 삽입돼 이로 인한 환각효과로 발작과 의식불명, 졸음, 비정상적인 심박수, 구토 등과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