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한인은행 고금리 시대에도 실적 선방

지역뉴스 | | 2024-07-29 15:36:26

애틀랜타 한인은행, 2024년 2분기 실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메트로시티, 건실하게 성장, 순익은↑

제일IC, 자산 수익률 꾸준히 2% 대

프라미스원, 꾸준한 성장세, 순익은↓ 

 

애틀랜타 한인은행들이 고금리, 경기침체 우려 등 어려워지는 경제 환경 속에서도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발표한 2024년 6월 말 기준 은행별 결산실적 자료(표 참조)에 따르면 한인은행들은 공통적으로 자산 및 예금과 대출이 비교적 큰 폭은 아니지만 늘어난 반면 금리인상으로 순이자 마진율과 순익이 상대적으로 줄었고, 90일 이상 부실채권은 상대적으로 늘어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메트로시티은행은 자산이 35억 9천만 달러에 육박해 지난해 2분기 대비 1억 4천만 달러 정도  늘어났으며, 예금과 대출도 소폭 늘어났다. 그러나 순이익도 세전 4,393만 달러, 세후 3,17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2분기 대비 늘어났다. 90일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이 1,300만 달러로 작년 2분기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자본금도 4억달러를 넘어섰다. 은행은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률(NIM)이 지난 2분기에 3.45%로 전년 동기의 3.20%에 비해 올라갔다.

김화생 메트로시티은행장은 "고금리 시대에 대한 은행 대책이 적절히 효과를 내기 시작해 순익과 대출이 늘어났다”며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은행 주식도 31달러를 기록해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부실채권은 주로 주택대출에서 발생했으나 담보가 충분해 큰 영향은 없으며, 하반기에도 건전성 유지와 질적 성장이라는 양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제일IC은행은 세전 1,658만 달러, 세후 1,281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전분기에 비해 23.5% 늘었다. 순이익 하락 원인은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동기의 4.97%에서 4.56%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자산수익률은 2분기 2.13%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이고 있다. 총자산은 11억4,330만 달러로 전년 대비 0.74% 늘었으며, 대출도 전년 대비 4.6% 늘었다. 하지만 예금고는 감소했다. 

은행 측은 현 시장상황과 고금리 환경에도 지난 2분기에 대출을 늘리고 순익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또한 높은 순이자 마진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하반기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프라미스원은행도 모든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총자산, 총자본, 대출이 모두 늘어났고 특히 대출 부분의 성장이 눈에 돋보인다. 높은 이자율의 브로커드 CD를 내보내면서 예금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이나 새로 스와니 지점이 지난 26일 오픈하였고, 올 가을에 버지니아에 두 지점이 오픈되면서 예금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은행 안정성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순익은 세전 553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부실대출은 대폭 늘어 237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인은행들은 2분기 실적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인 안정적 성장에 방점을 찍고 금년 하반기에도 신중하게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요셉 기자

 

null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앙칼럼] 새소망, 새해(New Hope, New Year, 시편Psalm 102:25-2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로고스 하나님은 태초에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창 1:1). 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현하, 곧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희망찬

섬기는 교회 , '성탄의 기쁨과 사랑' 나눠
섬기는 교회 , '성탄의 기쁨과 사랑' 나눠

"연령별 의미가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 섬기는 교회(담임목사 안선홍)가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성탄의 기쁨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성탄절 예배 및 발표회'를 거행했다.이날 성탄절

조지아 판매 고양이 사료서 조류독감 바이러스
조지아 판매 고양이 사료서 조류독감 바이러스

'노스웨스트 내추럴스'서 바이러스 검출 미국 워싱턴주 농무부(WSDA)는 24일 조지아주에서도 판매 중인 모라쉬 미츠사의 '노스웨스트 내추럴스' 고양이 사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

귀넷, 생나무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 수거 시작
귀넷, 생나무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 수거 시작

1월 22일까지 인근 소방서서 수거 크리스마스가 지난 26일부터 귀넷카운티 전역의 소방서에서는 생나무 크리스마스 트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행사를 시작한다.귀넷 클린 & 뷰티

성탄절 이브 귀넷 주택단지 화재
성탄절 이브 귀넷 주택단지 화재

3채 피해···인명피해 없어단지 주민들 한때 공포감  성탄절 전날인 지난 24일 귀넷 카운티 주택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1채가 전소되고  2채가 피해를  입었다. 다행이 인명

[비즈니스 포커스] 발아건강식품, "정직한 제품으로 입증된 효과"
[비즈니스 포커스] 발아건강식품, "정직한 제품으로 입증된 효과"

고객 감사 10~50% 할인 행사현대인을 위한 건강식품 추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발아건강식품(대표 임진숙)이 고객 감사 연말 행사를 진

세출안은 더 꼼꼼히∙∙∙장학금은 더 많이
세출안은 더 꼼꼼히∙∙∙장학금은 더 많이

▪새해부터 발효되는 주요 주법안들 조지아는 주의회가 1월에 개회되기 때문에 회기 중에 확정된 법안들은 새 회계연도 시작 시기인 7월부터 발효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법안은

미주다일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눔
미주다일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눔

둘루스에서 쌀과 월동용품 나눔 미주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원장 김고운)가 지난 23일(월) 오전 8시 30분경 둘루스 인근 지역의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

메이컨서 총격사건···1명 사망∙7명 부상
메이컨서 총격사건···1명 사망∙7명 부상

올 초 같은 곳서 총격살인사건  메이컨의 한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6일 새벽 메이컨 남부 빕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주말 가볼 만한 곳] 마리에타 '우주 탐험 조명쇼'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마리에타 '우주 탐험 조명쇼'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마리에타, 둘루스, 브룩헤이븐, 슈가힐 등 주말에 가볼만한 5곳을 소개한다. △ 마리에타, 우주 탐험 조명쇼신비로운 우주 테마의 조명쇼가 29일까지 오후 6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