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뒤 자살 주장... 아들 진술로 들통
별거 중인 아내를 살해한 로렌스빌 거주 50대 남성이 평생 감옥에서 지내게 됐다.
귀넷법원은 25일 2년전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글렌로이 로버츠(53)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과 5년 추가형을 선고했다. 로버츠에게는 악의적 살인과 가중 폭행 등 4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이날 배심원단은 2시간 동안 사건을 심의한 후 로버츠에 대한 유죄 평결을 내렸다.
로버츠는 2022년 8월 911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아내가 자신의 총을 가져갔고 총을 빼앗는 과정에서 총이 발사돼 아내가 죽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바꾸는 등 다소 횡설수설했고 결정적으로 당시 10살이었던 그의 막내아들이 4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진술해 결국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