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발언대] 두 명의 어머니, 두 개의 조국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7-25 18:16:00

발언대, 문성길, 워싱턴 DC, 두 명의 어머니, 두개의 조국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얼마 전 세상이 다 아는 대재벌의 많은 자손들 중 남편이 데리고 들어온 자식들을 생모가 아님에도 생모 이상으로 차별없이 키워 후덕의 상징으로 칭송받던 분의 일대기를 읽을 수 있었다.

얼마 전 또 일어날 일들이 일어났구나 하는 사건이 동맹국이라는 한미 간에 발생했다. 25년 이상을 북한문제 전문가로 인정받고 미국 정부에서 봉사했고 한국 정부에도 잘 알려진, 12세 어린 나이에 부모 따라 이민해서 제2의 조국 미국 땅에서 성공한 학자며 관리였던 분이 말이야 외국정부를 위해서 일하려면 해야 되는 등록을 미필했다지만, 적국도 아닌 동맹국이라면서 간첩죄나 다름없는 말도 안 되는 죄명을 미 당국이 덮어씌었다. 10년 이상 행적 추적을 당국이 해왔다는 것이다. 비슷한 사건들이 여러 번 있었다는 사실들이 우리들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음이랴!

여기서 미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우리들의 1.5, 2세, 3세, 더 나아가 그 이후의 세대들에게 충고하는데, 오해나 의심의 여지가 있을 언행 등을 조심, 삼가야 된다는 말씀이다. 우리들 성현들 말씀에 오비이락이란 것이 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까마귀가 날아간다고 멀쩡히 나무에 달려 있던 배가 떨어질 리야 만무하겠지만 의심의 여지만은 있을 수 있겠다는 격언이다. 그렇기에 “오얏(자두)나무 아래선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李下 不整冠)는 경구들이 있어온 것이 아니겠는가.

선조의 조국이 비록 한국이라 해도 무슨 일이 잘못되면 아무래도 힘이 약한 쪽에선 별 도움을 줄 수 없음을 물론 거리두기까지를 하여 소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됨을 과거 수차례 일어난 사실들이 증명해주고 있음을 잊지 마시라!

정 원래의 조국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면 정식으로 국적 회복을 하고 귀국해서 국가에 봉사하면 될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제2의 조국을 위해 마땅히 충성해야할 것이다. 정체성의 혼란을 이해하나 현실은 냉혹함이 잊어서는 아니 된다. 

유명한 일화를 소개한다. 다니엘 이노우에(1924-2012)란 하와이 출신 연방상원의원이 있었다. 일본계 이민자 후손으로 2차 세계대전 때 일본계 미국인 집단 수용소에 수감되었다가 미군에 소위로 자원입대 후 이탈리아, 유럽 전선에서 독일군 기관총 방어진지 무력화(당시 부상으로 한쪽 팔 상실)의 공로로 수훈 십자훈장과 훗날 클린턴 대통령 추천으로 최고영예인 의회 ‘명예훈장’을 수여 받았다.

군 미필의 CIA인가 어느 연방 정부 고위직 인사(물론 후보자는 백인 주류사회 엘리트)가 청문회장에서의 이노우에의 일갈로 낙마하는 장면은 그 당시 참으로 대단한 사건이었다. 군대도 안 갔다온 사람이 그 자리에는 어림도 없는 어불성설이라는 대노의 한마디는 청문회장을 숙연케 했음은 물론이다. 우리들의 후손들도 이러한 자세를 본받아 더 이상 백인 미 주류사회에서 배척이나 수치를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어느 나라 정부건 국익을 위해선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과 언제나 약한 쪽이 밀리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임을 새삼 강조한다. 전도유망한 아까운 우리들의 자녀들이 더 이상 피해를 당하거나 희생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한국 정부에서도 유념하여 각별한 주의를 해주길 바란다. 

<문성길 워싱턴DC>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스테이케이션' 전국 7위
애틀랜타 '스테이케이션' 전국 7위

고물가 시대 현명한 휴가지로 급부상 유가와 항공권 가격 급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장거리 여행 대신 집 근처에서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을 선택하고 있다

[애틀랜타 칼럼] 관심의 힘

이용희 목사 세상에는 상대방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에 빠진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인간의 본성이 상대방 보다는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간과

체감온도 100도  ‘훌쩍’… '폭염 주의보' 발령
체감온도 100도 ‘훌쩍’… '폭염 주의보' 발령

주 중반 이후 폭염 최고 경보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국립기상청은 29일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크게 오르고 있

동남부 한인상의 10월 장학기금 골프대회
동남부 한인상의 10월 장학기금 골프대회

이사회, 자문위, 집행부 상견례 개최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신동준)는 지난 27일 오후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이사회, 자문위원회, 집행부 상견례를 갖고 2026년 하반기

월남참전유공자회 57차 정기모임 개최
월남참전유공자회 57차 정기모임 개최

재정담당 이숙영 회원에 감사 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7일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제57차 2026년 2분기 정기모임을 열고 회원 간의 교류를 다지는 시간을

“작업용  밴이 표적”…이민단속 목적 교통단속 빈번
“작업용 밴이 표적”…이민단속 목적 교통단속 빈번

AJC, 지역∙주 경찰 관련 영상 공개경미한 이유로 단속 뒤 ICE에 넘겨 “사다리 있는 밴은 확률90%”대화도 교통단속으로 인한 이민자 체포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지역

독립기념일 연휴 ATL 공항 400만명 몰린다
독립기념일 연휴 ATL 공항 400만명 몰린다

국내선 2시간 반 전 도착해야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이용객 규모가 4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공항 당국은 승객들에게 평소

금융사기 수배 아시안 남녀 귀넷서 목격
금융사기 수배 아시안 남녀 귀넷서 목격

수사당국, 주민에 제보 요청  금융거래 사기 혐의을 받고 있는 아시안 남녀 2명이 귀넷 카운티에서 목격돼 경찰이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락데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5

SCAD〈서배너 아트 디자인 대학〉 ‚ 전액 장학금 태권도팀 만들었다
SCAD〈서배너 아트 디자인 대학〉 ‚ 전액 장학금 태권도팀 만들었다

미 전국 최초…선수3명 영입“올림픽 진출선수 육성과정” 서배너 예술 디자인 대학(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SCAD)이 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또 인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또 인하

USAA사, 평균 2.6% 인하스테이트팜∙올스테이트 이어  조지아에서 또 하나의 보험회사가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다.조지아 보험안전국(OCI)는 26일 “보험사 USAA가 계열사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