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중국 전기차 트럭공장 조지아에(?)

지역뉴스 | | 2024-07-25 12:15:42

윈드로즈, 대형 세미트럭, 클래스 8 EV트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스타트업 윈드로즈 미국공장 계획

지역 및 주정부 "우리는 아직 몰라"

 

중국의 차세대 지능형 전기 대형 트럭 스타트업 윈드로즈(Windrose) 테크놀로지가 조지아에 세미-트럭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윈드로즈의 창립자이자 CEO인 웬 한(Wen Han)은 금요일 뉴스 매체에 트럭 섀시와 기타 중국산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여 미국 시장을 위한 세미트럭으로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미국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자신의 회사가 미국에 얼마나 투자할지 밝히지 않았고, 계획된 공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다른 매체인 트럭킹인포닷컴(TruckingInfo.com)은 지난 12일 위드로즈가 미국 시장의 경우 서배너에, 유럽 시장의 경우 벨기에에 조립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처음으로 보도했다.

서배너 지역 인근 브라이언카운티에는 올해 10월에 개장 예정인 76억 달러가 투자된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가 막바지 건설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서배너 경제개발청(SEDA)의 회장 겸 CEO인 트립 톨리슨(Trip Tollison)은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과의 인터뷰에서 윈드로즈의 프로젝트나 그들이 목표로 삼을 수 있는 부지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대변인은 주정부가 이 프로젝트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EV 제조업체를 미국에서 추방하기 위해 고안된 높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한 대표는 윈드로즈가 클래스 8 EV 트럭에 대한 기존 주문을 6,400대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문이 미국 회사에서 나온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한 대표는 “미국 시장은 수입트럭에 대한 관세가 승용차에 비해 훨씬 낮다는 점에서 중국산 대형전기트럭에 우호적”이라며 "저희 고객 중 다수는 나이키와 같은 미국 기업이고, 우리는 이들의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은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빠르게 성장했다. 미국과 유럽 대부분은 중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는 동시에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에 국내 투자, 무역 및 제조를 늘리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왔다.

중국은 무역 문제로 미국의 표적이 됐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해 중국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EV 제조업체인 BYD는 최저 1만 달러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모델을 제공한다. 이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경쟁 자동차보다 훨씬 저렴하다. 지금까지 BYD 및 기타 중국 브랜드는 미국에서 자동차를 제조하거나 판매하지 않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윈드로즈의 클래스 8 EV 트럭은 약 25만 달러의 동일한 가격으로 테슬라의 세미(Semi)와 경쟁할 예정이다. 이 트럭의 안내책자는 트럭에 700kWh 이상의 배터리 팩이 탑재될 것이며, 49톤을 가득 채운 채 1회 충전으로 418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조지아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조지아는 2018년부터 53개의 EV 및 배터리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이 프로젝트는 총 273억 달러의 투자와 3만2000개 이상의 예상 일자리를 창출했다. 박요셉 기자

 

윈드로즈 전기차 트럭(사진=윈드로즈 테크놀로지 홈페이지>.
윈드로즈 전기차 트럭(사진=윈드로즈 테크놀로지 홈페이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자연의 가을, 생의 가을

김정자(시인·수필가)                                       단풍 여행을 떠나자는 권면을 받곤 했는데 어느 새 깊은 가을 속으로 들어섰다. 애틀랜타 가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