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조지아 아시아 유권자는 해리스 지지?

지역뉴스 | | 2024-07-24 12:26:53

카밀라 해리스, 아태계 유권자, 대선, 조지아 유권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일단 해리스 지지 가능성 높아

정체성만 강조 시 반대 결과도

 

아시아 태평양계 유권자들이 조지아에서 민주당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를 누르는데 큰 역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단순히 지역이나 인종 정체성에만 근거해 지지를 호소할 경우 반대의 경우도 나올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되고 있다.

연방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2010년과  2020년 사이 전국적으로 아태계 유권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고 그 중 조지아에서는 무려 80%가 늘어난 23만 9,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비교적 적은 인구의 사우스 타코타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도 제일 높은 증가율이다. 조지아에서 아태계 유권자의 3분의 1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도 아태계 유권자 비율이 2016년 6%에서 2020년에는 9%이상으로 급증했다.

단순히 유권자 비율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투표율도 높아져 2016년과 2020년 사이 조지아 아태계 유권자 투표 참여율은 무려 84% 늘어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50개주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 같은 조지아 아태계 유권자의 약진으로 일단 인도계 어머니와 흑인 자메이카인을 아버지를 두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대선에 나설 경우 민주당이 조지아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고 24일 AJC는 분석했다. 무엇보다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이 1만2,000여표 차이로 트럼프를 누르고 조지아 선거인단을   가져간 점을 감안하면 아태계 유권자는 민주당 승리를 위한 확실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신문의 전망이다.

그러나 경고도 함께 나왔다. 한인인 공화당 홍수정 주하원의원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인플레이션과 불법이민 증가 등으로  소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가 어렵게 됐다”면서 “단순히 지역이나 인종적인 정체성만으로 해리스에게 투표하지는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태계 정의진흥연합 애틀랜타 지부의 무르타자 크와자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같은 피부가  반드시 같은 가족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같은 모습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정책을 반영하는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필립 기자>

 

 

해리스 부통령이 단순히 인종 정체성만 내세우면 조지아 아태게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사진=셔터스톡>
해리스 부통령이 단순히 인종 정체성만 내세우면 조지아 아태계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사진=셔터스톡>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자연의 가을, 생의 가을

김정자(시인·수필가)                                       단풍 여행을 떠나자는 권면을 받곤 했는데 어느 새 깊은 가을 속으로 들어섰다. 애틀랜타 가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