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재산세율14.71밀즈 확정
귀넷카운티가 논란 끝에 올해에도 지난 해와 동일한 고정재산세율을 확정했다.
카운티 위원회는 16일 열린 공청회 직후 표결을 통해 14.71밀즈로 하는 2024 일반 고정 재산세율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카운티 관할 주택 소유주들은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의 재산세를 납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치 상쇄 면제’ 프로그램 시행으로 과세 기준이 올 해 1월1일로 동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치 상쇄 면제’ 프로그램은 스쿨택스에는 적용되지 않아 최종 재산가액은 지난 해보다 조금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귀넷 교육위원회는 이 달 초 지난 해보다 인상된 스쿨택스를 결정했다.
‘가치 상쇄 면제’프로그램은 상업용이나 임대용 부동산에도 적용되지 않아 이들 부동산 소유주들은 지난 해 보다 더 많은 재산세를 납부하게 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고정 세율에 대해 적지 않은 주민들이 반대의견을 나타냈지만 커미셔너들의 표결 결과 3대2로 확정됐다. 민주당 소속 3명의 커미셔너들이 찬성표를, 공화당 소속 1명과 민주당 소속 1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귀넷 카운티는 다음 달에 재산세 납부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올 해 재산세 납부기한은 10월이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