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원장에 이기붕 전 회장
김기환 이사장 출마 확실 시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는 13일 둘루스 한식당에서 제31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다짐했다.
홍승원 연합회장은 선거관리위원장에 이기붕 전 회장을, 선관위원에 전직 회장들인 신현태, 신철수, 김강식, 최병일 등을 위촉했다. 이 선관위원장은 선관위 간사로 이영준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장을 임명했다.
이기붕 위원장은 “40년 이상의 성년 단체인 연합회를 잘 이끌어나갈 리더십 있는 회장을 선출해 연합회가 찬층 업그레이드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이날 후보자 공탁금을 지난 회기 1만5천 달러에서 2만 달러로 상향해 결정했다. 현재 입후보 예정자로는 김기환 현 이사장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자천 타천 1-2명이 입후보 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기환 이사장은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에 입후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후보자 자격은 35세 이상의 정회원으로 선거일 45일 전(7월 29일)에 회비를 납부하고 지역 한인회장직의 임기를 종료한 자이다. 선거권을 가지려면 7월 29일 전에 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선거공고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이며, 입후보 등록기간은 7월 26일부터 8월 24일 오후 5시까지다. 선거인 명부는 8월 5일까지 작성될 예정이다. 선거일은 9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회장 입후보 서류는 이력서 및 사진 2매, 정회원 10인 이상의 추천서, 선거결과 승복서, 공탁금 2만 달러, 연합회장 신청서 등이다.
새 회장의 임기는 금년 10월 1일부터 2년 동안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