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26년 역사’ 재외동포문학상 한인 작가 등용문 자리매김

지역뉴스 | | 2024-07-11 08:37:08

재외동포문학상,한인 작가 등용문 자리매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올해 51개국서 517명

1,317편 응모… 85%↑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집. <연합>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집. <연합>

 

 

올해로 26년 동안 이어온 ‘재외동포 문학상’이 전세계 한인 문학도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지난 6월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2024년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전’에 총 51개국에서 517명의 동포가 1,317편의 작품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35개국 279명, 707편보다 85% 가량 늘어난 수치다. 외부 활동이 제한됐던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총 59개국 696명 1,329편)과 2021년(총 54개국 635명, 1,321편)을 포함하면 역대 3번째 규모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이 문학상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한글 문학 공모전이다. 수상자인 고려인 작가 박 미하일(제3회 단편소설 대상)은 ‘카디예프 문학상’, ‘쿠프린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러시아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여러 소설집이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됐다. 또 소설 ‘타이거 마스크’로 24회 대상을 받은 이수정 작가는 지난해 한국문학번역원이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내는 웹진 ‘너머’의 첫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22회 대상작 ‘혜선의 집’의 반수연 작가는 소설집 ‘통영’을 내면서 국내 문학계에서 조명을 받았다.

 

시인 손용상·신지혜·김은자 등도 국내 문단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텍사스주 달라스에 거주하는 시 부문 수상자 손용상 시인은 에세이와 장·단편 소설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했고, 제5회 동주해외작가 특별상을 받았다. 신지혜 시인은 ‘토네이도’로 미주문학상을 거머쥐었고, 김은자 시인은 윤동주 문학사상선양회 뉴저지 지부장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재외동포 문학상 시, 단편소설, 수필·수기 부분 총상금은 3,000만원이다. 심사는 구효서·은희경(소설), 정호승·문태준(시), 이경자·박상우(수필·수기) 작가가 각각 맡았다. 심사 결과는 내달 말 2차 예심과 3차 본심을 거쳐 확정된다. 소설 ‘동주’의 구효서 작가는 “초기에는 재외동포로서 겪은 경험을 공유하는 작품들이 많았으나 점차 내용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샘 박∙홍수정 당선 확정···미셸 강 초접전 중
샘 박∙홍수정 당선 확정···미셸 강 초접전 중

▪2024 대선 조지아 한인후보 현황 연방하원 도전 유진철 후보는 낙선귀넷 커미셔너 민주 후보 모두 당선 2024년 선거에서 조지아에서 주하원으로 출마한 샘 박(민주) 후보와 홍수

[2024 미국 대선] 대선 경합주 조지아 84% 개표…"트럼프 승리 가능성 92%"
[2024 미국 대선] 대선 경합주 조지아 84% 개표…"트럼프 승리 가능성 92%"

트럼프 득표율 51.9% 기록…해리스는 47.4%  미국 대선의 핵심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조지아주에서 개표가 종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란 무엇인가?

최선호 보험전문인 흘러가는 세월이 끝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과학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철학적인 명제이기도 하다. 그만큼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조중식 회장, 미션 아가페에 후원금 지원
조중식 회장, 미션 아가페에 후원금 지원

1만 달러 후원금 지원 대통령 평생 공로상 전달  5일 도라빌에 위치한 강남일식에서 조중식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은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에 1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폭탄위협 소동으로 얼룩진 조지아 투표
폭탄위협 소동으로 얼룩진 조지아 투표

귀넷 등 주 전역 최소 12곳서 FBI “배후에 러시아 가능성” 47대  대통령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5일 전국에서 시작된 가운데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에서는 다수의 투표소에서

미국 임산부 마리화나 사용 증가
미국 임산부 마리화나 사용 증가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 사용에 영향 미쳐 조지아 대학교 연구진이 미국 내 임산부의 마리화나 사용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4,338명의 임산부에게

대규모 원숭이 사육시설 놓고 주정부 '오락가락'
대규모 원숭이 사육시설 놓고 주정부 '오락가락'

3억달러 채권발행 지원 결정 주민∙지역정부 반발 심하자몇주뒤 법원에 다시 취소요청 조지아 주정부가 대규모 원숭이 사육시설 지원을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31일 조

홈디포 공동 창업주  버니 마커스 사망
홈디포 공동 창업주  버니 마커스 사망

4일 플로리다 자택서 숨져가난한 유대인 이민자 아들애틀랜타에 첫 홈디포 매장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홈디포의 공동 창업주 버니 마커스가 향년 95세의 일기로 사망했다.마커스

남편 살해 뒤 시신 불태운 여성에 유죄 평결
남편 살해 뒤 시신 불태운 여성에 유죄 평결

체로키 카운티 배심원단 사건 발생 6년만에 평결불륜남에 범행고백 덜미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워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에게 사건 발생 6년 만에 유죄 평결이 내

〈애틀랜타 투표상황  실시간 문자 중계〉  귀넷 투표소에도 폭탄 위협 신고
〈애틀랜타 투표상황 실시간 문자 중계〉 귀넷 투표소에도 폭탄 위협 신고

투표자 70만명 넘어 오후 5시 8분: 투표자수 80만 넘어.  라펜스퍼거 장관 최종 투표자수 110만명,  누적 투표자수 520만명 예상. 오후 3시:연빙수사국(FBI)은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