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 십계명 교실 게시 의무
오클라호마 성경 비치 및 교육해야
루이지애나와 오클라호마는 최근 학교에서 십계명과 성경을 강조하려는 계획으로 전국적인 헤드라인을 장식한 가운데 조지아주도 이 분야에 관한 경험이 있다.
루이지애나는 공립학교와 대학의 모든 교실에 십계명을 게시하도록 요구한 최초의 주가 되었다. 시민 자유 단체는 루이지애나주 법이 위헌이라며 신속하게 소송을 제기했다.
27일에 오클라호마의 최고 교육 책임자는 주의 5학년부터 12학년까지 모든 교실에 성경이 있어야 하며 모든 교사는 교실에서 성경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발표했다.
조지아 주의회는 2006년 공립학교에서 성경 선택 과목을 제공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미국 최초의 주가 되었다.
조지아 법은 구약과 신약의 역사와 문학에 대한 비경건한 선택 수업을 두 개 만들었다. 그러나 지역 학교 시스템에는 적절한 수업, 수업 자료 또는 교사 자격에 대한 정보가 거의 제공되지 않았다.
수업을 가르칠 수 있었던 첫 해인 2007-08학년도 주의 440개 고등학교 중 37개 학교에서만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을 제공하는 법안의 주요 발기인이었던 주 상원의원인 토미 윌리엄스는 많은 학교들이 소송을 두려워하여 수업 개최를 꺼렸다고 말했다. 일부 학교 관계자는 이 과정에 관심을 갖는 학생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2011년까지 AP 통신은 또 다른 이유로 강좌를 제공하는 조지아 학군이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대불황 이후 예산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년에 조지아 국회의원들은 히브리어 성경을 추가하고 법률, 정부, 예술, 음악, 관습, 도덕 및 가치에 대한 과정을 포함해 학점으로 가르칠 수 있는 내용을 확대하는 상원 법안 83을 통과시켰다.
성경코스를 채택한 학교에서는 비영리단체 성경문학프로젝트(the Bible Literacy Project)에서 발간한 ‘성경과 그 영향력(The Bible and Its Influences)’를 선택, 공부하게 된다. 책 ‘성경과 그 영향력’은 2005년 성경적 문학의 공립학교 교재를 목표로 제작된 이후 개신교, 카톨릭, 정교, 유대교 등 40여 종교 및 법조계 학자들의 동의를 거쳤다.
2009년 조지아주 공립학교 중 10% 정도가 채택한 이 교재가 최근까지도 사용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