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헤드 나이트클럽서 여성 폭행
조지아 대법원이 지난 주 벅헤드 나이트클럽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된 크리스타나 피터슨 판사를 판사직에서 제명하는 결정을 내렸다.
조지아 대법원 사법 자격 위원회는 25일 발표된 판결에서, “피터슨 판사가 조지아주의 여러 사법 규정을 위반했으며, 위원회는 피터슨 판사의 해임이 필요하다는데 모두 동의했다”고 말하며 판사직 제명 결정을 알렸다.
이번 판결로 피터슨 판사는 판결 당일부터 향후 7년 동안 조지아주의 어떤 사법직에도 선출되거나 임명될 수 없게 됐다.
풀턴 카운티 교도소 기록에 따르면 피터슨은 경찰에 대한 구타 혐의와 폭력 위협을 이용한 고의적인 법 집행 방해 혐의 등 두 가지 혐의를 받았다.
크리스티나 피터슨 판사는 지난 주 벅헤드 나이트클럽에서 한 여성을 폭행하다 경찰에 체포됐으며, 수년 전부터 소송인에 대한 비상식적 형량 선고, 금전 요구, 법원 공무원 괴롭힘 등 판사로서 적합하지 않은 상당수의 행동들로 인해 총 50건이 넘는 각종 혐의로 사법부에 기소된 바 있다.
38세의 피터슨은 2020년 민주당 예비 경선에서 승리하고 2020년 12월, 카운티 최초의 여성 흑인 여성 판사로 선출됐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