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불확실성 “위험 분산”… 월가·중앙은행 금 산다

지역뉴스 | | 2024-06-24 09:30:03

월가·중앙은행, 금 산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골드만 “대선후 경제불안”

금 15% 추가 상승 전망

선진국 중앙은행 절반

“ 5년간 금 보유 늘릴 것”

유럽 극우열풍 수요 자극

null

 

 

국제 금 가격이 지난달 정점을 찍은 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와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정치 불안에 따른 위험 회피 수단으로 금에 주목하고 있다. 지정학적 위기와 미국 대선 후 경제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이 금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마켓워치 등 미국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11월 미국 대선 이후 경제 불안을 점치면서 투자 위험을 분산하는 방안으로 금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관세 인상과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확대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 중국산 상품에 6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미국의 수입물가를 높이는 만큼 인플레이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임 역시 경제 불안을 야기한다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진단이다. 골드만삭스는 “민주당 집권 시 법인세가 대폭 오를 수 있어 리스크가 있다”고 봤다.

 

골드만삭스의 전략가인 댄 스트루이벤은 연말 금 가격 전망을 현재 가격보다 약 16% 높은 온스당 2700달러로 제시하면서 “만약 대선 후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가 2021년 이후 지금까지 늘어난 정도로 가해진다면 금 가격은 15%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의 부채 증가로 인한 우려가 커질 경우에도 금 가격이 15%가량 더 오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 CNBC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올 5월 온스당 2425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현재 2342달러 수준이다.

 

미국 내 투자자보다 신흥국 중앙은행들과 아시아의 일반 투자자들이 금 수요를 주도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별도의 보고서에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비축량이 세 배 늘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 같은 수요는 대부분 공개되지 않고 있을 뿐 지난해 이후 금값 상승의 숨은 요인이라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판단이다.

 

이 같은 흐름은 신흥국을 넘어 선진국 중앙은행에서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금협회(WGC)가 전날 발표한 연례 조사에 따르면 선진국 중앙은행의 57%가 앞으로 5년간 보유 자산에서 금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 당시 답변(38%)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WGS의 샤오카이 판 중앙은행 팀장은 “선진국들이 신흥국을 따라 금을 사들이려 한다는 의미”라며 “전례 없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정치적 격변으로 인해 중앙은행들이 금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조기 총선 등 유럽의 정치 불안도 금 수요를 늘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프랑스를 비롯한 네덜란드·독일·벨기에 등 유럽 각지에서는 경제 불안과 불법 이민자 급증, 안보 불안 등으로 인해 극우 정치 세력이 부상하며 정치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마틴플레이스증권의 베리 도스 회장은 “전 세계의 정치적 변화는 새로운 금본위제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은 금 가격의 단기 변수로 꼽힌다. 통상 금리가 높을 경우 이자가 없는 금보다 미국 국채 수요가 커져 금 가격은 약세를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뉴욕=김흥록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HOA 갑질' 막는 강력 감시법 제정 눈앞
조지아, 'HOA 갑질' 막는 강력 감시법 제정 눈앞

'쓰레기통 때문에 집 압류' 제동주정부에 HOA 감시국 신설해 조지아주 내 주택 소유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주택소유주협회(HOA)의 무소불위 권력에 마침내 강력한 제동이 걸렸다.

메트로시티은행 슈가로프지점장 미셸 박 임명
메트로시티은행 슈가로프지점장 미셸 박 임명

애나 왕 지점장 명예퇴직은행 4일 창립 20년 기념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은 3월 31일 슈가로프지점장에 미셸 박씨를 임명했다. 또한 20년간 메트로시티은행에서

〈한인타운 동정〉 윤 아카데미 '90일의 기적' 학생 모집
〈한인타운 동정〉 윤 아카데미 '90일의 기적' 학생 모집

윤 아카데미 '90일의 기적' 학생 모집경이로운 영어공부법으로 답답한 영어가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숙제만 해도 실력이 향상되고, 안정적인 영어 보가 된다. 60대 이상도 등록 환

[수필] 내 인생에 대한 예의
[수필] 내 인생에 대한 예의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이솝 우화의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자기 합리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배고픈 여우가 높은 가지에 매달린 포도를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타운하우스 보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타운하우스 보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도시로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은 흔하다. 한국에서도 시골에는 노년층이 남아 있고 젊은 세대는 대부분 도시에서 생활한다. 도시에는 일자리도 많

민주 강세 지역만 비당파 선거… 주 정가 뇌관 되나
민주 강세 지역만 비당파 선거… 주 정가 뇌관 되나

귀넷등 5개 카운티 고위 공직자 선거 민주당·카운티,주지사에 거부권 촉구 귀넷을 포함한 메트로 애틀랜타 주요 5개 카운티 고위 공직자에 대한 비당파 선거 의무화 법안이 조지아 정가

미주성결교회 동남지방회, 개척지원금 전달
미주성결교회 동남지방회, 개척지원금 전달

파트리아교회, 그린빌 벧엘교회 각 1만 달러 미주성결교회 동남지방회(회장: 김종민 목사)는 3월 30일(월) 오후 2시, 아틀란타 로고스한인교회(담임: 김운형 목사)에서 “제7회

귀넷 신임 교육감 연봉 40만달러
귀넷 신임 교육감 연봉 40만달러

GCPS와 계약 내용 공개빅 6 학군 교육감 중 5위 1년여의 공모 과정을 통해 최근 임명이 확정된 알렉산드리아 에스트렐라(사진) 귀넷 교육청 신임 교육감의 계약 조건이 공개됐다.

커밍아웃 귀넷 커미셔너 윤리위 피소
커밍아웃 귀넷 커미셔너 윤리위 피소

‘전국커밍아웃 데이’기념 게시물에 카운티 로고 사용…귀넷 주민 제소 커밍아웃을 통해 동성애자임을 밝힌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가 윤리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3월 20일 귀넷 주민

단순 교통위반 이민자도 DNA 채취 대상
단순 교통위반 이민자도 DNA 채취 대상

주의회 관련법안 표결 앞둬ICE 구금요청 수감자 대상이민∙시민단체등 강력 반발 단순 교통위반 등 경범죄로 기소된 이민자에 대해 DNA를 채취하도록 하는 법안이 회기 종료를 앞두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