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신앙칼럼] 하나님의 숨결(The Breathing Of God, 신명기Deuteronomy 6:1-9)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6-20 08:17:29

신앙칼럼,방유창 목사 혜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영적인 위로는 곧 하나님의 숨결입니다. 하나님의 숨결은 모든 세상 기쁨과 육체의 희락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 기쁨이란 하나님의 숨결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용한 것이 아니면 보잘것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숨결을 통하여 주어지는 영적인 위로는 하나님의 자비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그것은 곧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숨결로 기록된 것이니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과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함이라”(딤후 3:16-17). 

하나님께서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신 이 말씀을 들이마실 때, 우리는 근본적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생각하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처럼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갑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위로의 근본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함입니다.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려면 <생명의 숨>을 날마다 불어넣어 주시는 <하나님의 숨결>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숨결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정확무오한 성경말씀입니다. 일찍이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의 숨결은 <쉐마 Shema>라는 기도로 신명기 6:1~9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기도의 첫번째 시작하는 말이 <쉐마>입니다. 쉐마의 뜻은 <들으라 Hear>는 명령형으로 시작됩니다. 기도는 일방적인 푸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숨결>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진 믿음의 가장 중요한 단어는 바로 <쉐마!> 입니다. 

기도는 일방적으로 나의 목소리를 푸념형식으로 중언부언하여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숨결>을 귀를 기울여 들으라고 하나님께서 친히 모세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한글성경은 “이스라엘아 들으라!”고 주어와 동사가 순서대로 나와있지만, 영문성경에서는 “Hear, O Israel!” “들으라, 이스라엘아!” 행동을 강조하는 동사가 먼저 나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위로는 하나님의 숨결인 성경말씀에 순종의 귀를 기울이는 것이 정상적인 순서요, 급선무입니다. 육체가 하나님의 숨결인 생명의 숨을 받지 않으면 텅 빈 나무와 같이 공허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위로 받고 산다고 착각하지만 그것은 거짓된 위로요 자신을 스스로 공허함의 노예로 전락시키는 <거짓된 자유>에 유린당하게 방치하는 것입니다. <텅 빈 경건>은 <텅 빈 영혼의 산물>이듯이 하나님이 숨을 내쉬는 것처럼 영혼의 숨을 내뿜고 하나님이 숨을 들이마시는 것처럼 영혼의 숨을 들이마시려면 가장 시급한 것은 하나님의 숨결인 말씀입니다. 

우리 시대의 모든 사람들은 생명의 숨을 말씀을 통하여 “들으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숨결을 외면하므로 마음 속에 진정한 감사가 없습니다. 감사에 인색한 나머지 순순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은혜의 선물조차 놓치고 있습니다. 포스터 모더니즘시대의 병폐의 부산물인 <냉정함과 무관심>은 생명의 근원과 주인이신 그분에게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생명의 숨을 불어넣어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숨결에서 오는 은혜를 스스로 막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숨결인 쉐마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들으라!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라!”(신명기 6:4~6)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화요 칼럼] 새(new) 땅에

한 달 넘게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여행가기 전에 집 안팎을 낙엽 한 잎 없이 깨끗하게 치웠는데 뒤마당은 무화과, 장미, 사과 나뭇잎, 그리고 담장너머 뒷집 구아바(guava) 나

[민경훈의 논단] 간교하고 지혜로운 뱀의 두 얼굴
[민경훈의 논단] 간교하고 지혜로운 뱀의 두 얼굴

포유류 가운데 시력이 가장 좋은 동물은 무엇일까. 정답은 인간이다. 인간은 20/20 비전이 있고 공간 지각력이 뛰어날뿐 아니라 100만개의 색소를 구분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전

[실리콘밸리View] 한국 스타트업 투자에 붙은‘계엄’꼬리표
[실리콘밸리View] 한국 스타트업 투자에 붙은‘계엄’꼬리표

“한국은 끝장이 났습니다.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모두 실리콘밸리로 몰려들어 투자금을 받아내려 혈안인데 굳이 정치적으로 불안한 국가에 투자할 벤처캐피털(VC)이 어디 있겠습니까. 한국

[조윤성의 하프타임] 책임 물어야 할 ‘작전세력’들
[조윤성의 하프타임] 책임 물어야 할 ‘작전세력’들

위대한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작은 배에 너무 큰 돛을 달아주면 그 배는 기울게 돼 있다”고 말한바 있다. ‘공정과 상식’이란 ‘미끼상품’을 내걸고 대선판에 뛰어들어 결국 대통

[시와 수필] 맑은 영혼의 사람들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침묵을 배워라   고요한 마음으로듣고 받아 들이라. (피타고라스,  580년  BC. 수학자, 철학자) 모든 사람들의 마음의 괴로움은 홀로 방에

[삶과 생각] 허상 무상
[삶과 생각] 허상 무상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새해 2025년 태양은 빛나고 찬란하다.  어제와 오늘과 내일도 그렇게 세월은 변함없이 돌고 도는데 유한한 인생들은 무한경쟁이 지나쳐

유명 기독교 음악 라디오 방송국 폐쇄
유명 기독교 음악 라디오 방송국 폐쇄

피시104.7FM 매각으로 2월1일부터 송출 중단  한인들도 즐겨 듣는 라디오 기독교 음악 방송국이 폐쇄된다.2000년 개국 이후  25년간 애틀랜타 일원을 대상으로 현대 기독교

〈포토뉴스〉 서상표 총영사,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 참석
〈포토뉴스〉 서상표 총영사,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 참석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가 16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거버너스 맨션(Governor's Mansion)에서 주최한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에 참석했다

월세 내느라 허덕이는 귀넷 세입자
월세 내느라 허덕이는 귀넷 세입자

세입4가구 중 1가구 꼴소득 절반 이상 월세로    메트로 애틀랜타의 아파트 등 주택 임대료가 최근 급등하면서 세입자 중 상당수가  임대료 납부에 적지 않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202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은 지혜와 성공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조국 대한민국의 어수선한 정국이 주권자인 국민의 뜻대로 지혜롭게 해결되고 새로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