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팁 면세시 10년간 2천500억달러 수입 감소”…트럼프공약에 재정 우려

지역뉴스 | | 2024-06-17 17:28:13

팁 면세시,수입 감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연장 제안한 감세 시행시 10년간 4조6천억달러 소요 추정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잇따라 감세·면세 공약을 내놓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팁 면세 공약이 시행될 경우 10년간 2천500억달러의 정부 수입이 감소할 수 있다는 추정이 17일 나왔다.

또 내년에 만료되는 2017년 트럼프 감세안 연장에 더해 법인세 및 소득세 인하 등의 공약 내지 구상이 한 번에 집행될 경우 미국의 재정 적자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대선 경합주인 네바다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서비스직 유권자를 겨냥해 팁으로 얻은 소득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14일 자신의 생일 축하 행사에서 "앞으로 5개월간 팁을 남길 때마다 영수증에 '팁에는 세금이 없는 트럼프를 찍어라'라고 적어서 주변에 알려야 한다"고 홍보하기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팁 면세를 어떻게 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초당적 기구인 '책임있는 연방예산 위원회'(CRFB)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향후 팁 금액이 늘어나는 속도 및 소득 분포 등에 따라 팁 면세 시 2026회계연도부터 10년간 1천500억~2천500억달러의 정부 수입이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면세 정책 시행으로 고용주와 직원들이 과세 대상인 임금 대신 비과세인 팁에 포함되는 금액을 늘릴 경우 정부 수입 감소는 이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가령 팁으로 분류된 금액이 현재보다 2배 많아지면 미국 연방 정부의 수입 감소 금액은 최대 5천억달러까지 늘어난다는 것이 이 단체의 추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임 중이던 2017년 소득·법인세 감세안을 시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말 만료되는 이 감세안을 연장하겠다는 방침이며 이 경우 10년간 4조6천억달러(약 6천357조원)의 수입이 감소한다고 미국 의회예산국(CBO)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CB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17년 감세안 시행으로 미국의 적자가 현재까지 1조5천억달러 더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세안 연장에 더해 법인세의 경우 현 21%에서 20%로 내리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소득세를 인하하거나 폐지하고 이를 관세 인상을 통해 발생하는 정부 수입으로 대체하는 아이디어를 거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이를 위해서는 관세를 100% 이상 인상해야 한다면서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은 연말을 맞아 22일 지역 봉사단체인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에 성금 5,000달러를 전달했다. 백낙영 이사장은 "꾸준하게 봉사하는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2회 연속 연주회 지휘해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아틀란타 벧엘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연주회는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연말까지 성금 계속 접수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자선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가 지난 19일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모금 생방송을 펼쳐 6만5,700달러를 모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감염 130여명... 홍역창궐지역보건당국 "몸 아프면 여행 중단" 연말연시를 맞아 조지아 이웃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특히 자녀가 홍역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반드시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동물학대 등 69건 혐의 유죄평결 불법 투견과 불법 개사육을 포함한 동물학대 등 무려 69건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이 종신형 선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조지아 중부

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오늘 오전...대대적 수색작업살인혐의 수감자도 포함  디캡 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자 3명이 탈주해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이들 중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수감자도 포함돼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55차 4분기 정기모임 러빙핸즈에서 미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0일(토) 노크로스 러빙핸즈 시니어센터에서 제55차 4분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김성용 사무총장의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공원 산책 중...52세 남성 검거 산책 중 반려견간 싸움이 총격전으로 번져 70대 남성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게인스빌 심슨 공원에서 반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자켓 600벌 소외 이웃에게 배포 한인 봉사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2025년에도 ‘사랑의 자켓’ 600벌을 성공적으로 분배했다.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봉사자들로 조직된

귀넷 학군재조정 시작부터 '삐거덕'
귀넷 학군재조정 시작부터 '삐거덕'

첫 조정안 학부모 반발로 무산 향후 조정안 추진도 진통 예상 귀넷 교육위원회의 학군 재조정안이 시작부터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지난 18일 열린 그레이슨고 인근 학군 재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