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 저소득 학생들, FAFSA지연으로 입학 차질

지역뉴스 | | 2024-06-17 07:38:48

조지아 FAFSA, FAFSA 장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지아 FAFSA등록률 41.5%

저소득 학생 연방지원금 지연

 

FAFSA(연방학자금보조) 시스템 장애로 인해 전국적으로 FAFSA등록 적체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일부 저소득 학생들이 FAFSA 등록 적체로 인해 2024년 대학 입학을 못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대학 성취네트워크의 자료에 따르면, 5월31일 현재 FAFSA를 완료한 조지아의 2024년 고등학교 졸업생 비율은 41.5%로 작년에 비해 14.5%가 감소한 수치를 보였으며, 작년에 비해 53,249명만이 FAFSA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FAFSA등록을 완료한 애틀랜타 공립학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비율은 58%로 여전히 다수의 학생들이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FAFSA는 기술적 시스템 장애로 인해 작년 12월 등록 오픈이 늦게 시작됐지만 시스템 장애가 계속되면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입학 등록 마감일을 5월 중순으로 연기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FAFSA 장애로 인해 상당수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기가 시작되는 8월에 대학에 입학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2개 지역 고등학교에서 대학 진학 지원을 제공하는 메트로 애틀랜타 소재 OneGoal의 테일러 램지(Taylor Ramsey) 전무 이사는 "아직 FAFSA가 완료되지 학생들은 이번 가을 등록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OneGoal이 FAFSA 등록에 도움을 주고 있는 900명의 학생 중 대부분은 유색인종 학생이며, 최대 7,395달러의 연방 펠 그랜트를 받을 자격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FAFSA  시스템 장애로 학교로부터 최종 장학금 수여 통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조지아 귀넷 칼리지는 작년 FAFSA 지원 신청서가 14,200건이 접수된 반면 올해는 그 수가 1,700명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 귀넷대학은 7월 마감일 이후에도 연방학자금 지원이 결정되지 않은 학생들과 최대한 유연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네소 주립대학교(Kennesaw State University)는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이 지연되면 학생들이 마지막 순간에 대학 계획을 변경할 수 있으며 가을 등록을 예측하는 것이 매우 어렵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Georgia Tech의 전체 FAFSA 완료율은 실제로 올해 소폭 상승했으나, 저소득층 학생들의 FAFSA 등록 완료율은 여전히 염려스런 수준이며, 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 기술 대학 시스템은 현재 22개 학교에서 약 60,000개의 FAFSA 기록을 처리했으며, 작년에는 165,000건을 처리했기 때문에 여전히 등록이 정체된 수가 많다고 말했다. 스펠만 칼리지는 신입생 및 편입생 10명 중 9명이 재정 지원 신청을 완료했으며, 재학생 중 82%가 재정 지원 신청서를 작성했다. 머서 대학(Mercer University)의 FAFSA 완료율은 약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방 교육부는 조지아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FAFSA등록 시스템 장애에 대한 책임을 묻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책임자를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은 연말을 맞아 22일 지역 봉사단체인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에 성금 5,000달러를 전달했다. 백낙영 이사장은 "꾸준하게 봉사하는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2회 연속 연주회 지휘해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아틀란타 벧엘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연주회는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연말까지 성금 계속 접수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자선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가 지난 19일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모금 생방송을 펼쳐 6만5,700달러를 모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감염 130여명... 홍역창궐지역보건당국 "몸 아프면 여행 중단" 연말연시를 맞아 조지아 이웃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특히 자녀가 홍역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반드시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동물학대 등 69건 혐의 유죄평결 불법 투견과 불법 개사육을 포함한 동물학대 등 무려 69건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이 종신형 선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조지아 중부

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오늘 오전...대대적 수색작업살인혐의 수감자도 포함  디캡 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자 3명이 탈주해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이들 중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수감자도 포함돼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55차 4분기 정기모임 러빙핸즈에서 미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0일(토) 노크로스 러빙핸즈 시니어센터에서 제55차 4분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김성용 사무총장의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공원 산책 중...52세 남성 검거 산책 중 반려견간 싸움이 총격전으로 번져 70대 남성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게인스빌 심슨 공원에서 반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자켓 600벌 소외 이웃에게 배포 한인 봉사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2025년에도 ‘사랑의 자켓’ 600벌을 성공적으로 분배했다.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봉사자들로 조직된

귀넷 학군재조정 시작부터 '삐거덕'
귀넷 학군재조정 시작부터 '삐거덕'

첫 조정안 학부모 반발로 무산 향후 조정안 추진도 진통 예상 귀넷 교육위원회의 학군 재조정안이 시작부터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지난 18일 열린 그레이슨고 인근 학군 재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