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세 1% 인상 대중교통 개선
위원회 내부서도 찬반 엇갈려
캅 카운티가 판매세를 1% 추가 인상하는 안을 오는 11월 선거에서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캅 카운티의 이번 결정으로 오는 11월 대선 선거에서 캅 카운티 주민들은 카운티 판매세 인상에 대한 질문지를 한 장 추가로 더 받게 되며, 여기에 찬반 여부를 표시해야 한다.
캅 카운티 위원회는 “캅 카운티의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자전거 도로, 보행자 도로 개선을 위한 전반적인 교통 시스템 개선을 위해 판매세 인상이 불가파하다”고 말해 이번 판매세 인상을 통해서 카운티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을 발표했다.
캅 카운티 위원회의 스티캘(Stigall) 위원은 카운티의 판매세 인상을 통해서 캅 카운티가 더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하지만 다른 몇몇 의원들은 판매세 인상에 동의하지 않는 걸로 알려졌다.
로빈 무디 위원은 "캅 카운티의 대중교통 사용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대중교통 개선에 더 많은 돈을 지원하는 것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회의적이다"고 말했다.
캅 카운티는 대중교통 개선 작업에 약 100억 달러의 예산을 추산하고 있으며, 개선될 대중교통 시스템은 향후 30년 간 유지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버스 노선 추가, 운영 및 유지 관리 비용 지불, 버스 사용자 앱, 추적기 및 Wi-Fi와 같은 기술 업그레이드가 포함된다. 캅 카운티는 위원회 내부적으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주민투표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일반적으로 세금을 인상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주민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주민투표를 통한 판매세 인상 승인은 불투명해 보인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