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9위로 가장 열악한 주 중 하나
노인 우울증, 마약 사망 증가
유타, 건강 환경 가장 좋아
조지아주가 최근 평가에서 시니어 건강환경이 가장 열악한 주 중 하나로 선정됐다.
United Health Foundation이 발표한 제12차 연례 "미국 건강 순위 시니어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는 노인이 가장 건강하지 못한 주 중 하나로 미국 하위 24%로 전국 39위로 조사됐다.
조지아는 노인 건강 부문에서 전체 39위를 차지했으며 미시시피는 50위로 가장 열악한 주 1위를 차지했으며, 유타는 노인에게 가장 건강한 주로 선정됐다. 이어 콜로라도, 버몬트, 뉴햄프셔, 미네소타가 건강환경이 가장 좋은 상위 5개주로 평가됐다. 미시시피 주는 건강 상태가 가장 좋지 않았고 루이지애나, 웨스트버지니아, 켄터키, 오클라호마가 그 뒤를 이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조지아 노인의 우울증 발병률은 29% 증가했으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5세 이상 성인의 마약 관련 사망이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 노인의 빈곤율은 6% 증가했으며, 553,000명의 노인이 빈곤층 노인수가 55만명 증가했으다. 주택 비용이 가계 소득의 30% 이상인 노인 가구의 비율은 3% 증가했는데, 이는 2021~2022년에 높은 주택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 741,000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2020년부터 2021년 사이에 노인 식량 불안은 8% 증가했으며, 우울증은 6%, 빈번한 정신적 고통은 11% 증가했다.
한편, 조기 사망률은 8% 감소했다. 2022년에는 2021년보다 조기 사망자가 55,700명 줄었다. 2017~2019년과 2020~2022년 사이에 마약으로 인한 사망이 전국적으로 51%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인구 중, 65세 이상 성인이 인구의 약 17.3%를 차지하며, 이 비율은 매년 계속 증가해 2022년에는 총 5,8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UHF는 52개 건강 지표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후, 미국의 노인들이 사회적 연결성과 임상 진료에 대한 접근성 측면에서 개선을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경제적 장벽으로 인해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