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교사 연봉 최소 61, 000달러로 인상
임금 인상 발표 후 교사 지원 늘어
애틀랜타 교육구가 공립 교사의 연봉을 대폭 상향 조정해 신임 교사들은 최소 61,000달러의 급여를 받고, 기존 교사들도 신임 교사 연봉에 맞춰 일괄적으로 급여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 교육청은 공립학교 교사들의 급여를 다음 학년도부터 일괄적으로 모두 11% 인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리사 모건 조지아 교육협회 회장은 “현재 애틀랜타의 신임 교사의 최소 연간 급여는 41,000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이며, 이번에 애틀랜타 교육청과 주정부가 지원하는 급여 인상을 모두 포함하면 초임 교사의 연봉은 61,000달러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틀랜타 공립학교의 최고 인사책임자인 니콜 로슨에 따르면 이번 급여 인상은 2009년 이후 애틀랜타 교육구에서 이뤄진 최대폭의 급여 인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 로슨은 “이번 급여 인상은 향후 교사 인력을 확보하는데 확실하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교사 지원자 수를 늘릴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교사들이 교육 현장을 떠나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우리는 실력있는 교사를 더 고용하고, 기존 교사들을 잃지 않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교육청은 이번 급여 인상이 논의되고 발표되면서, 이미 더 많은 자격을 갖추고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의 지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공립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신임 교사가 모든 인센티브를 받을 경우 첫해에 최대 67,0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