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2위, 뉴욕 최악의 도시 불명예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애틀랜타가 학교 졸업 후 직장 경력을 시작하는데 있어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는 도시로 선정됐다.
월렛허브는 이번 조사에서 일자리 가용성부터 월 평균 초봉, 주택 구입 가능성, 직업 친화성 등 26가지 주요 지표를 기반으로 미국 180개 이상의 도시를 비교했다.
5월 13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전체 평점 65.84점을 받아 경력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곳, 중위 가계 소득 성장률이 연간 약 8.9%로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조사됐으며, 평균 연간 가계 소득은 79,000달러로 타도시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애틀랜타는 또한 글래스도어( Glassdoor) 회사의 조사에서 별 5개 중 4개 이상을 받은 기업과 신입사원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도 선정됐다.
애틀랜타의 뒤를 이어 플로리다의 올랜도가 가장 낮은 실업률을 자랑하며 경력을 시작하기 좋은 두 번째 도시로 선정됐다. 올랜도는 1인당 신입사원 채용 건수에서도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중위 가계 소득은 매년 약 8.2% 증가율을 보이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그 외 상위 10위권에는 솔트 레이크(3위), 탬파(4위), 피츠버그(5위), 포틀랜드(6위),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톤(7위), 오스틴(8위), 마이애미(9위), 미네아폴리스(10위)가 포진했다.
한편, 뉴욕시는 경력을 시작하기에 최악의 도시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뉴욕은 총점이 33.14점에 머물며, 직업 기회 부문에서 최하위, 삶의 질 부문에서는 182개 도시 중 171위를 차지했다. 텍사스 오스틴은 최근 졸업생을 위한 최고의 임대 시장이며 경력을 시작하기에 좋은 곳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