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29회 졸업식 거행, 15명 학생 졸업
이국자 이사장 퇴임, 내달 차기 이사장 선출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심준희, 이사장 이국자)가 11일 오전 제29회 졸업식을 둘루스 루이스래드로프 중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실시했다.
졸업생 입장으로 시작된 졸업식은 심준희 교장과 이국자 이사장의 인사,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의 귀빈축사, 존 박 브룩헤이븐 시장의 졸업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심 교장은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 전진하라”고 격려했으며, 이국자 이사장은 “코리안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갖고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돼라”고 주문했으며, 서상표 총영사는 “11과정을 마친 것을 축하하고 한국말이 장래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국자 이사장은 정기 이사회를 통해 곧 퇴임할 예정이다.
이어 졸업생 장학금 수여식에서 최우등 졸업생인 변승주 김효은 학생이 김경숙 장학금, 이예림 임유진 학생이 우등상, 이상은 정혜인 학생이 학부모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사회에서는 졸업생 중 박현/박신유, 김한민/김덕경 등이 10년재학 장학금과 장한 어머니상을 전달했다. 동남부 흥사단은 최준식 학생에게 9년 재학장학금을 수여했다. 김경자 전 미주숙명여대총동문회장은 이날 졸업생 15명 모두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조교 장학금 전달식에서 강몬세 김재희 윤진아 이은빈 임은상 최재현 조교에게 김경숙 장학금을, 박시현 박준성 서정민 조교가3년 봉사 조교상을, 32명의 조교에게 성실 조교상을 수여했다.
한국학교는 이국자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이국자 이사장은 주중광 주지영, 박경자, 이경철 등에 공로패를 증정했다. 또 김경숙 김태형 박화실 배도현 썬박 송종규 위자현 조성혜 이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장기근속 교사 표창에서 박운혜 교사가 30년, 김현경 교사가 10년, 박은석 윤인아 최문정 교사가 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졸업생 15명에게 졸업장이 수여됐으며, 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해바라기반 김효은 학생은 “한국학교 덕분에 나의 뿌리를 찾고 한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며 “자랑스러운 한국학교 졸업생으로 성실하게 잘 살아가겠으며,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졸업생들은 ‘스승의 은혜’ 합창으로 교사들의 가르침에 고마움을 전했고, 강수연 김하선 송하율 옹채아 박하댄 학생들의 교가 제창으로 화답했다.
2부 순서로 열린 학습 발표회에서는 동남부 동요부르기대회에서 입상한 갈대반 강수연, 도토리반 김수아 학생이 독창을 했고, 이어 졸업생들의 ‘K팝’ 공연 및 합창도 선보였다.
한편 2024-2025학년도 가을학기는 오는 8월10일부터 12월07일(16주)까지 매주 토요일 둘루스 소재 루이스래드로프 중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애틀랜타한국학교 제28회 졸업생 명단=김하림 박현 변승주 이상은 이예림 이지수 김한민 김효은 심윤석 이서영 이은선 임유진 정하은 정혜인 최준식.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