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약사/엔지니어 직군 최고연봉
인문학/공연예술/신학, 최저 연봉
글래스도어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고교 또는 대학 졸업 후 최고의 연봉을 받는 직업과 최저 연봉의 직업군이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졸업 후 관련 업무 경험이 3년 이하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 사이에 최소 75개의 직군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글래스도어의 이번 발표 자료에 따르면 주치의가 평균 연봉 13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최고의 연봉을 받는 직업으로는 약사(12만 달러), 소프트웨어 설계자(12만 달러), 제품 관리자(11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10만)가 포함되었으며 이들 모두의 평균 연봉은 10만 달러에서 12만 달러 사이였다.
상위 순위별 연봉은 데이타 엔지니어(9만 3천), 변호사 (9만), 하드웨어 엔지니어(8만5천), 정보 보안(8만 3천), 화학공학(8만 2천), 경영 컨설턴트(8만 2천), 전기공학(8만), 디자인 엔지니어(7만8천), 기계공학 7만5천 달러이다. 고액 연봉의 직업군에는 다양한 엔지니어링 역할이 상위 15위 자리를 차지하며, 이공계 직업 인기 현상이 계속됐다.
이 데이터는 또한 경력 초기에 학생들의 급여가 가장 낮은 대학 전공도 발표했는데, 인문학, 공연예술, 신학 및 종교학을 전공한 학생들은 대학 졸업 후 5년 이내에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의 세 전공 모두 경력 초기에 연봉 38,000달러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미국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2022년 기준 연간 중위소득 40,480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사범계 전공자 역시 유아교육과 초등교육 전공이 하위 6위와 7위를 기록해 낮은 임금 수준을 보였다. 이 직군의 평균 초기 경력 임금은 40,000달러로 조사됐다.
이외에 가장 낮은 연봉 직업군은 레저 숙박업(3만9천), 인류학,가정 소비자학, 예술, 일반 사회학, 역사학, 생물학, 영양학 직군이 모두 연봉 4만 달러선에 머물렀다. 김영철 기자.